23살 늙은이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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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에게는 부끄러운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일단,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보냈으며 대학교도 일리노이 주에 있는 어바나 샴패인(UIUC) 에 재학중인 23살 늙은이입니다. 현재는 현재는 졸업을 일년 남기고 한국에서 거주중이며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작년 1년 동안 연세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그때 생긴 친구들과 학교 분위기와 너무나도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아서 어떻게 보면 정말 위험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학에서 인생을 보내고 싶은 꿈이 생겨서 말이죠...
저는 작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2026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이 선택은 되게 무모한 선택이었다는 것을요..편입을 하면 되었었는데. 사실 저는 대학교 일학년 때 집 뽀로로처럼 노는 게 너무 좋았던 아이였습니다.학점은 무려 4점만점에 1.5점이였구요..학사경고까지 받은 불량아였습니다. 그래도 고등학생때는잘했..? 아니 열심히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편입 성공률은 0에 수렴합니다..저는 그래도 제외국민이나 해외고 전형으로 입시하는것이 아닌 정정당당한 수능을 보고 들어갈려는 준비중이기 때문에미워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화작미적생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공대생이라서 그런지 수학은 잘합니다..! 생물도 제 전공이긴해서 잘합니다. 지구과학은 그냥 개많이 풀고 공부했습니다. 근데 사실 국어도 문제이긴한데..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깨닫고있는중이긴합니다..
제일문제는 정말 이러면 안되는 과목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한국 영어를 너무 쥬빱으로 봐왔어서 그동안 하나도 안했었는데 최근 한달동안 실모며,7모며 6모며 싹다 34등급이 나옵니다. 회의감도 들고 미치겠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왜 제가 영어를 못할까요. 독해가 그냥 안풀립니다. 뭐 읽다가 그냥 답이 안나옵니다..하 영어때문에 수능이 망할것만 같아서 눈물이 납니다..
제가 이제 믿을곳은 여러분 밖에 없습니다.. 사람 한명 살린다 생각해주시고 영어 공부법이나 인강 등등 조금이라도 알려주신다면 평생 그쪽을 향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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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쌤꺼 한번도 안풀어봄
일단 늙은이가 아님
(쓰읍....일단 마저 지나가기로 한다....)
오지마 여긴 지옥이야
너 군대도 안가잖아
검은머리 한국인데깝쇼
뭔 스물셋이 늙은이야 나가죽으라는건가
행임 저 내년에 들어가면 오수생 포지션이잖아여
4년제가면 늙그니 맞긴하제
님들 그래서 영어 공부법좀요
눈 딱 감고 존심 잠깐 버리고 션티 선생님을... 화이팅!!!! 수학 잘하시는게 가장 부럽네여ㅜㅜ
수능 영어를 재능적으로(?) 잘하는 사람들은 그냥 뭐 딱히 공부법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대단하시네요 저 같음 절대 안들어와요
션티 샌세가 메가스터디에요??
검머외셔서 우리랑 영어 백그라운드가 다를 테니 공부법 질문에 대한 답이 과연 잘 나올지는...
진짜 옮기는거 비추인데..
이게 지문이 이상한게.. 읽다가 막 뚝 뚝 끊겨요..
단어도 생전처음보는거고.. 그리고 미국 수능 영어는 싹다 문학이긴 하거덩요..
미국가기전에 했었던 한국영어로는 미국에서 먹히는데 미국->한국은 안먹히는게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