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문제는 힙합 샘플링 같은 거임 - YE LIVE IN KOREA 기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33142
곧, YE(칸예) 재내한이 성사되는 기념으로 지금의 YE를 있게한 샘플링으로 수학을 이야기해봄
힙합 샘플링은 위에 영상 보면 됨 ㅇㅇ
그냥 한 마디로 다른 음악이나 소리 등에 있던 구간을 가지고 와서 변형하는 거임
그냥 보고 '그냥 복붙하면 끝 아님?'이러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님 절대
과하지도 않아야하고, 잘 어울리면서 샘플링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만한 자기만의 무기가 있어야함.
YE를 들어서 그냥 MBDTF를 듣고 그 샘플들 다 찾아보면 이해가 될 듯?
(심심할 때 제발 한 번 들어라 진짜 명반이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
내 칼럼보다 이거 한 번 듣는게 더 중요하다
사실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겠지만, 수능 문제도 샘플링같은 거임
흔히들 옛날 틀딱 기출이라고 말하는 거? 그거에서 문제를 내는 거임
왜 강사들이 가끔씩 '이거는 옛날 기출에 나온 내용이다' 이런 말을 하잖음?
이 말이 그 말인 거임
이제 YE를 들어봄
이 기출이 24학년도 6월로 나온 건데, 풀이는 대충 사인법칙을 통해 사인비를 알아내고 그걸로 코사인법칙을 통해 두 삼각형 ABD, BCD에서 공통인 한 변 BD가 있음을 바탕으로 미지수를 없애야 함
근데 이게 당장 9월에도 비슷하게 나옴
위에 보다 쉬운거는 맞는데, 풀어보면 뭔가뭔가 비슷함을 느낄 거임
사각형을 바로 정의하는 가? YE
공통인 한 변을 기준으로 하는 가? YE
마주보는 두 각이 중요한가? YE
심지어 소름끼지는 거는 두 문제 모두 마주보는 두 각이 각 BAD, 각 BCD인거 (문자 구성 똑같음)
모든 수능 문제들이 이런 거는 아니지만, 이 문제들은 특히 24년도에 연속으로 비슷하게 나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음. 너무 비슷하게 내는 느낌이어서
이제 좀 더 시간차가 많은 친구들로 봐보자
사실 이것도 뭔가 과거에 나온 거기는 함
대구 17 8월
보면 바로 어떤 느낌인 건지 보일거임. 그냥 삼차함수 세 실근을 알파 베타 이렇게 준거부터 물어보는 값까지 거의 다 비슷해버림 물론 완전히 같냐? 하면 그렇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사람들 생각은 비슷하다는 거임
근데 이 문제와도 뭔가 비슷한 구석이 있음
절댓값 적분을 물어보는가? YE
일반 적분을 물어보는가? YE
적분 구간이 같은 절댓값 적분이랑 일반 적분 사이를 비교하는가? YE
우리가 그 사이에 있는 f(x)=0과 같은 애들을 만족시키는 실근을 알아야 하는가? YE
결국에는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서 예전의 요소를 가지고 올 수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너무 유명한 사례들이 많이 있지만, YE가 아닌 실전 공략 YE를 따져보자
그러면 평가원은 어디에서 이러한 샘플링을 할까?
라 하면 난 개인적으로 아래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함
1. 기출
2. EBS
3. 교과서
?? 아니 지금까지 너무 진부한 말 아님?
아님. 왜 아니냐고?
이 문제도 작년 수능특강에 비슷한 문제로 나왔던 거에서 집합 요소를 넣은 거임
근데 정답률은?
TOP5에 드는 문제였던 거임
심지어 그 시험지에는 다른 레전드인 문제들이 더 많았는데도, 저 문제가 오답률이 높은거는 그만큼 수능특강을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님 말고
그리고 작년 수능도 비슷한 감성으로 나옴
이번 예시도 비슷하게 나옴
뭔가 느껴지는 거가 없음?
단순히 문제를 푸는 거가 1차적으로 사고력 확장과 피지컬 확장 그리고 개념 확립인 거는 동의하는데
그것을 뛰어넘어서 기출에서 나왔던 요소에서 변주를 준 문제들을 계속해서 푸는 것 만큼 요소를 익히는 데 도움되는 게 없음
국어 공부할 때도 익숙함을 원해서 수특/수완 달달 공부하는 데
왜 수학은 아닐거라 생각하는 거임?
문제 많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
- 문항은 샘플링이다
- 샘플들을 많이 알아야 더 깨달을 수 있는 폭이 넓다
- 그래서 우리는 문제를 많이 풀자. 비슷해보이는 문제끼리 비교해보면 더 좋다
- 이번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인천 문학 경기장 방향으로 YE배라도 드리자
다음에는 윤**로 거세당해버린 대치동 어둠의 스킬로 이야기해볼까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누가 내 뒤를 밟을까봐 평소에 뒤로 걸어다녀~
-
글씨평가좀 9
으흫
-
기출 너무 많이 회독해서 이제 답도 다 외울지경인데 1
사설 풀어도 되겠죠?
-
ㅇㄱㄹㅇ임
-
설대 제2외 3
현실적으로 설대 문과 염두하고 있으면 제2외 어느정도 받을정도로 하는게 적당함?? 쌩노베기준
-
1. 시력검사하는거부터 스트레스 2. 안경테 고르는것도 스트레스 3. 돈나가는것도...
-
앞으로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 고치는 제가 될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헷
-
15번 문제 내가 옛날에 출제한적 있는 소재여서 쉽게 풀었음. 다른문제는 자야해서...
-
심찬우 문학 1
김승리 오리진 끝내고 올오카 독서편 듣는중인데 심찬우 생각하며 감상하기 같이 들어도...
-
고2이고 수2 공부중이고 수1 복습겸 독학서 살려고 하는데 한완수 한완기 어떤거...
-
다시 은테되서 울었어..
-
선지 다 안 따지고 그냥 체크하고 넘어가니까 불안감 폭발함 다 따지니까 마음이...
-
최근에 본 모의고사 9개중에서 점수가 4의 배수인게 4개밖에 없고 실수 평균...
-
이걸로 악몽도 꿈
-
데오드란트 써본사람 11
뿌려서 쓰는거 사고싶은데 효과 좋음?? 브랜드 추천좀..
-
설맞이 미적 1
시즌1 미적 언제나오나요?
-
부엉모 건의사항 5
미적 좀만 쉽게 만들어주세요 ㅠㅠ 너무 지옥이에요 이건
-
소신발언 3
드릴보다 커넥션이 더 어려운 거 같음 드릴드2 푸는데 딱히 막히는 문제가 없음...
-
도피유학 마렵네
-
미적 상 하 시발점 강의랑 교재 다 샀다...내일 배송올듯?
-
글씨평가좀 4
방금 썼어요 응애
-
미웡!!!!! 9
근데 잘못했오 다시 돌아와죠 ㅎ
-
발목너무아픔 1
흥민이형 안만났는데
-
50장 받았다… 0
불효자에서 효놈으로 진화 성공
-
확통 내신공부한번해서 방학동안 자이 푸는데 뒤에 고난도는 가지도 않고 엎에 유형...
-
ㅎ 11
-
와 몸매 10
왜클릭
-
어쩐지 인스타 스토리가 고봉밥으로 쌓였더라
-
고능해지고 싶네 8
흑
-
3모고 1컷 90점대 학평풀었는데 비문학 평가원보다 더 어려움
-
야 이 6
기요미들아
-
정신병을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다.
-
사설 풀 때마다 20분 제한시간 둬야 1컷이라도 쟁취할듯 확실히 빨라지긴 빨라짐....
-
과외쌤 구하다보니 있다는걸 깨달음 내 기준 일정 대학 이상의 선생님에게는 해당 과목...
-
잇올 앱 터짐? 2
왜 하루종일 이럼
-
하원 8
오늘도 고생 많으셧습니다
-
그동안 계속 98아니면 100떴어서 강의 안듣긴 했는데 진입해볼까하고 봤더니 분량이...
-
학생 시절에 '사법시험도 혹시 생각하지 않으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서울대...
-
수험생이면 누구나 그런가싶기도하고 요즘 이 닦는게 너무 귀찮네요 씹랑니 때문에...
-
설맞이 아카이브 3
시즌2는 언제쯤 나올까요?
-
121130이였나 그런거 이건 지로함이었나
-
기만 하나만 2
사실 작수 러시아어 풀어봤는데 1등급임
-
계속 87 88 89 뭐 해야함?
-
팔로워 250명만 더..
-
어제의 데옾은 오늘을 위함이였다 공시 10h 자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듣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어떤 스탈인진 못 들어본듯??
-
1컷 대애충 몇일까요 난도 평가좀 ㄱㄱ
-
가능해요…? 확통만 15분 가까이 걸리는데 어케그러지
YES도 아니고 YEㅋㅋㅋㅋㅋ
아 미성년자라 못가는게 아쉽네요
으악.. 너무 아쉽네요..
제가 더 YE의범절하게 YE배 드리고 오겠습니다...
BULLY 빨리 내고 또 와라 ㅈㅂ
제 몫까지 YE배 부탁드립니다...
아 칸예콘 너무부럽,,,,,,,,,
BULLY 나오고 또 오고 IN THE PERFECT WORLD 나오고 또 오고 DONDA 3 나오고 또 오고 VULTURES 3 나오고 또 오고 KIDS SEE GHOSTS 나오고 또 와라 제발..
작년 YE의 리스닝 파티는 어지간한 콘서트 찜쪄먹는 리스닝 파티였다고 들었습니다.

기출 학습한거 새로운 문제 풀면서 느끼는게힙합 샘플링 알아채고 재미 느끼는거랑 연결될줄이야
어쨌든 칸예숭배하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