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문제는 힙합 샘플링 같은 거임 - YE LIVE IN KOREA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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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YE(칸예) 재내한이 성사되는 기념으로 지금의 YE를 있게한 샘플링으로 수학을 이야기해봄
힙합 샘플링은 위에 영상 보면 됨 ㅇㅇ
그냥 한 마디로 다른 음악이나 소리 등에 있던 구간을 가지고 와서 변형하는 거임
그냥 보고 '그냥 복붙하면 끝 아님?'이러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님 절대
과하지도 않아야하고, 잘 어울리면서 샘플링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만한 자기만의 무기가 있어야함.
YE를 들어서 그냥 MBDTF를 듣고 그 샘플들 다 찾아보면 이해가 될 듯?
(심심할 때 제발 한 번 들어라 진짜 명반이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
내 칼럼보다 이거 한 번 듣는게 더 중요하다
사실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겠지만, 수능 문제도 샘플링같은 거임
흔히들 옛날 틀딱 기출이라고 말하는 거? 그거에서 문제를 내는 거임
왜 강사들이 가끔씩 '이거는 옛날 기출에 나온 내용이다' 이런 말을 하잖음?
이 말이 그 말인 거임
이제 YE를 들어봄
이 기출이 24학년도 6월로 나온 건데, 풀이는 대충 사인법칙을 통해 사인비를 알아내고 그걸로 코사인법칙을 통해 두 삼각형 ABD, BCD에서 공통인 한 변 BD가 있음을 바탕으로 미지수를 없애야 함
근데 이게 당장 9월에도 비슷하게 나옴
위에 보다 쉬운거는 맞는데, 풀어보면 뭔가뭔가 비슷함을 느낄 거임
사각형을 바로 정의하는 가? YE
공통인 한 변을 기준으로 하는 가? YE
마주보는 두 각이 중요한가? YE
심지어 소름끼지는 거는 두 문제 모두 마주보는 두 각이 각 BAD, 각 BCD인거 (문자 구성 똑같음)
모든 수능 문제들이 이런 거는 아니지만, 이 문제들은 특히 24년도에 연속으로 비슷하게 나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음. 너무 비슷하게 내는 느낌이어서
이제 좀 더 시간차가 많은 친구들로 봐보자
사실 이것도 뭔가 과거에 나온 거기는 함
대구 17 8월
보면 바로 어떤 느낌인 건지 보일거임. 그냥 삼차함수 세 실근을 알파 베타 이렇게 준거부터 물어보는 값까지 거의 다 비슷해버림 물론 완전히 같냐? 하면 그렇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사람들 생각은 비슷하다는 거임
근데 이 문제와도 뭔가 비슷한 구석이 있음
절댓값 적분을 물어보는가? YE
일반 적분을 물어보는가? YE
적분 구간이 같은 절댓값 적분이랑 일반 적분 사이를 비교하는가? YE
우리가 그 사이에 있는 f(x)=0과 같은 애들을 만족시키는 실근을 알아야 하는가? YE
결국에는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서 예전의 요소를 가지고 올 수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너무 유명한 사례들이 많이 있지만, YE가 아닌 실전 공략 YE를 따져보자
그러면 평가원은 어디에서 이러한 샘플링을 할까?
라 하면 난 개인적으로 아래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함
1. 기출
2. EBS
3. 교과서
?? 아니 지금까지 너무 진부한 말 아님?
아님. 왜 아니냐고?
이 문제도 작년 수능특강에 비슷한 문제로 나왔던 거에서 집합 요소를 넣은 거임
근데 정답률은?
TOP5에 드는 문제였던 거임
심지어 그 시험지에는 다른 레전드인 문제들이 더 많았는데도, 저 문제가 오답률이 높은거는 그만큼 수능특강을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님 말고
그리고 작년 수능도 비슷한 감성으로 나옴
이번 예시도 비슷하게 나옴
뭔가 느껴지는 거가 없음?
단순히 문제를 푸는 거가 1차적으로 사고력 확장과 피지컬 확장 그리고 개념 확립인 거는 동의하는데
그것을 뛰어넘어서 기출에서 나왔던 요소에서 변주를 준 문제들을 계속해서 푸는 것 만큼 요소를 익히는 데 도움되는 게 없음
국어 공부할 때도 익숙함을 원해서 수특/수완 달달 공부하는 데
왜 수학은 아닐거라 생각하는 거임?
문제 많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
- 문항은 샘플링이다
- 샘플들을 많이 알아야 더 깨달을 수 있는 폭이 넓다
- 그래서 우리는 문제를 많이 풀자. 비슷해보이는 문제끼리 비교해보면 더 좋다
- 이번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인천 문학 경기장 방향으로 YE배라도 드리자
다음에는 윤**로 거세당해버린 대치동 어둠의 스킬로 이야기해볼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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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YE의범절하게 YE배 드리고 오겠습니다...
BULLY 빨리 내고 또 와라 ㅈㅂ
제 몫까지 YE배 부탁드립니다...
아 칸예콘 너무부럽,,,,,,,,,
BULLY 나오고 또 오고 IN THE PERFECT WORLD 나오고 또 오고 DONDA 3 나오고 또 오고 VULTURES 3 나오고 또 오고 KIDS SEE GHOSTS 나오고 또 와라 제발..
작년 YE의 리스닝 파티는 어지간한 콘서트 찜쪄먹는 리스닝 파티였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