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건 어렵고 험난한 길이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29107
나 첫 임용하고 월급이 생각난다.
'203만원'
그런데 이 첫 월급중 160만원을 저축했다고 하면 믿을래?
남들 다 타고 다니는 중고차 한대도 뽑지 않았다.
집-학교만 반복하며 미래의 나에게 투자했다.
학교 선생의 좋은 점은 점심을 급식으로 싸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녁은 신라면.
배달음식은 사치다.
남들이 평생 소소하게 누릴 것을 지금 미루어서
미래에 풍족하게 누릴 것을 다짐했다.
집에 돌아와선 경제서적을 탐독한다.
오마하의 현인에게 복리의 기적을 배웠다.
그때부터 조금씩 매일매일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했다.
쓰고 남은 돈을 저금하는 것이 아니다.
저금하고 남는 돈을 아껴서 쓰는 것이다.
월급날 증권어플 자동이체로 투자부터 했다.
그렇게 몇달 그리고 몇년.
꾸준히 성장하는 자산을 바탕으로 자가를 샀다.
절대로 동료들한텐 얘기하진 않는다.
자랑은 시기질투와 적을 만들 뿐이다.
그러다 날 무시하는 동료에게 한마디.
"지난 달에 등기 쳤어요."
"오피스텔?"
"아뇨, 아파트요."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방 먹였다.
지금도 절대 소비를 늘리지 않았다.
복리의 마법이 날 부자로 만들어 줄 때까지.
열심히 아끼고 노력하면 누구나 소부는 될 수 있다.
재수삼수사수오수하면서 너의 기회비용을 잃지 마라.
오래된 생각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분이 젤 야함.4차함수를 두번 미분해서 한꺼풀씩 벗겨내면... 거대하고 우람한...
-
절대값으로도 해줘잉...
-
나도 공부잘하고싶었는데 10
난 아직도 콘서타를 먹고있는 사람임 ㅋㅋ 근데 집중력이 확 좋아졌다 이런느낌은 안들던데 나만 그러냐
-
100분 꽉 채워서 84점( 22 28 29 30 틀) 나왔습니다 아니 왜 28번...
-
전력질주 가보자
-
열등감느껴진다미친거아닌가
-
ㅅㅂ 역겹네
-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
드릴 2회독 중인데 정답률이 훨씬 떨어지고 실수도 많아짐 3회독땐 오르겠지..
-
시발 나도 궁금하다고
-
부추빵은 진짜 ㅈㄴ 맛있다
-
08정시러 수학 7
고2기준 모고 백분위87인데 수1이 수2보다 너무 어려운데 수1 기출을 돌렸음에도...
-
애옹 1
잘자
-
평소라면 절대 죽어도 안사먹는 투게더 한통 사서 혼자 다 퍼먹는중 대재명ㅋㅋㅋ
-
지구 기출 질문 1
지금 이신혁 서바시즌 듣는중인데 기출들이 좀 휘발된거 같은데 기출 다시 푸는게...
-
n제는 풀어봤는데 모의고사도 좋나요?
-
죄송합니다 2
디씨하러감 ㅃ
-
ㄹㅇ..
오메데또
재수삼수사수오수가 스펙이되어서 그걸로 돈버는중이면?
ㄹㅇ
혹시 본인이 쓰신 글인가요
ㅇㅇ
교사 월급 인상률이 얼마나 되죠..
동네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인데 뭐 나쁘지ㅡ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