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건 어렵고 험난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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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첫 임용하고 월급이 생각난다.
'203만원'
그런데 이 첫 월급중 160만원을 저축했다고 하면 믿을래?
남들 다 타고 다니는 중고차 한대도 뽑지 않았다.
집-학교만 반복하며 미래의 나에게 투자했다.
학교 선생의 좋은 점은 점심을 급식으로 싸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녁은 신라면.
배달음식은 사치다.
남들이 평생 소소하게 누릴 것을 지금 미루어서
미래에 풍족하게 누릴 것을 다짐했다.
집에 돌아와선 경제서적을 탐독한다.
오마하의 현인에게 복리의 기적을 배웠다.
그때부터 조금씩 매일매일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했다.
쓰고 남은 돈을 저금하는 것이 아니다.
저금하고 남는 돈을 아껴서 쓰는 것이다.
월급날 증권어플 자동이체로 투자부터 했다.
그렇게 몇달 그리고 몇년.
꾸준히 성장하는 자산을 바탕으로 자가를 샀다.
절대로 동료들한텐 얘기하진 않는다.
자랑은 시기질투와 적을 만들 뿐이다.
그러다 날 무시하는 동료에게 한마디.
"지난 달에 등기 쳤어요."
"오피스텔?"
"아뇨, 아파트요."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방 먹였다.
지금도 절대 소비를 늘리지 않았다.
복리의 마법이 날 부자로 만들어 줄 때까지.
열심히 아끼고 노력하면 누구나 소부는 될 수 있다.
재수삼수사수오수하면서 너의 기회비용을 잃지 마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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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혹시 본인이 쓰신 글인가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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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인데 뭐 나쁘지ㅡ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