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위삼 [1207646] · MS 2023 · 쪽지

2025-07-22 0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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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스퍼거 재수생 26리트 23개맞 (자세한)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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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15,16,17,18,27 번 틀렸네요


생애 3번째 풀어보는 집리트인데 몇달전에 24리트를 22개 맞았었는데, 최근에 국어를 소홀히 했더니 감이 떨어진것 같긴하네요. 국어 좀 해야겠습니다.


#1~3번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선 지구법학 ): 시험 초반이라 글에 집중이 잘 안됐는데 문제가 쉬워서 답만 어떻게 찾고 넘겼습니다.(특히 3번 문제는 3번 선지만 보고 넘김)


#4~6번 (DMN을 이용한 경영의사결정): 이 지문 부터는 글에 집중은 잘 되었는데 글 내용이 꽤나 어려워서 문제 풀면서 지문으로 여러번 돌아갔던것 같네요. 5번은1,2번 중에 고민하다가 모르겠어서 '각 조건을 AND로 해서 논릿값을 계산한다'를 나름 해석해서 2번을 골랐는데 잘못된 해석이었던것 같고, 6번은 너무 어려워 보여서 쉽게 판단이 될만한 선지를 고르다가 4번이 쉬워보여서(지문에서 숫자 구간 나왔던 부분에 이것저것 뭐가 있었던것 같음) 골랐는데 '어?숫자구간이 아니라 숫자의 크기 비교 잖아!'해서 4번만 보고 찍고 넘겼습니다


#7~9번 (민주주의의 퇴행): 글이 상당히 쉬워서 금방 읽고 7,8번 후딱 풀고 9번에서는 여러 선지를 훑어보며 판단을 얕게 하다가 4번이 전형적인 반대로 말하는 느낌이라 확인해봤는데 역시 그래서 찍고 넘겼습니다


#10~12번(조선시대의 과거제 vs 추천제(현량과)): 글은 쉬웠으나 10번 문제에서 3번선지를 보고 뭔가 모호한 면이 있었으나 이때 다른 선지(1번선지)를 봤다면 맞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안일하게 3번선지만 보다가 틀렸습니다.


#13~15번(인식적 수의주의에 대한 비판):글이 꽤 어려웠습니다. 뭔가 평가원 논리학 지문 느낌도 약간 나는것 같았고요. 13번에서 모든 선지를 다 봤는데 딱히 모르겠어서 3번 선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어딨나 하고 찾다가 1문단에 뚜렷한 근거가 있는걸 보고 1번선지를 골랐고, 14번은 역시 선지를 훑어보다가 가장 먼저 판단하고 싶은 3번 선지를 먼저 판단했더니 지문에서 3번선지가 틀린 근거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15번 문항은 처음에는 3번을 고르고 넘기려 했으나, 5번 선지의 '초인적인 존재'를 보고 히로니모가 지문 막바지에 '우리에게 이런 능력은 있을 수 없으므로'를 '그럼 초인적 존재에게는 이런 능력이 있을수 있다는거 아님?ㅋㅋ'로 생각하다가 틀렸는데 제가 지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것 같네요.


#16~18번(도구변수의 도입을 통한 인과관계 추론(vs상관관계)): 뭔가 글을 읽을때는 이해가 잘 되는것 같았는데 세 분제를 전부 틀렸습니다... 걍 이 글은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 같네요


#19~21번(최인훈 크리스마스 캐럴IV): 기출에 <크리스마스 캐럴5>(파마늘 돋는 거)가 있어서 그 당시에 '그럼 크리스마스 캐럴 1 2 3 4도 있나?'싶었는데 이 지문 보고 신기했습니다.. 앞부분의 내용에서 나온 '노파'가 '수호성녀'라는 사실을 글 초입에서는 몰랐다가 중간에 뭔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오 둘이 동일인 인가보군!!'하고 중요한걸 발견했는줄 알았는데 바로 뒤에 '수호성녀(그들은 노파를 그렇게 불렀다)'가 있는걸 보고 약간 아쉬웠네요... 일단 문제는 다 맞았는데 21번 문제에서 수능 문학을 푸는 거였으면 4번에서 확신하고 넘겼을것 같은데 혹시나해서 5번을 봤는데 4번선지, 5번선지의 관계가 각각 제가 만든 틀인 <"진짜 그럴수있겠네!!> <"엄..">에 정확히 해당되는 것 같아서 5번 선지로 바꾸고 넘겼습니다.


#22~24번(행위와 무위의 도덕적 비난가능성에 대한 논변): 글 초반부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나 그냥 뒷부분을 읽었더니 자연스럽게 앞부분까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상당히 쉬웠던것 같습니다.


#25~27번(분몰부피의 변화): 화2러인 저에게는 이해는 잘 되..는 줄 알았으나 무슨 제가 모르는 이상한 기호도 나오고 하길래 읽으면서 뭔가뭔가긴 했습니다. 25,26번은 무난했고 27번이 꽤 까다로웠는데, 2,3번 두개를 고민하다가, 3번 선지를 지문에있는'깁스-뒤엠 식'과 연관지어서 해석하다가 틀렸는데, 문제를 틀린걸 보면 대단히 잘못된 해석이었을수는 있겠다 싶네요....


#28~30번(근대 한국의 공화정과 황제정): 글에 정보가 많이 나왔으나, 글 한번 읽으니 대부분 기억에 남았고, 그 기억에 의존해서 가볍게 지문과 왔다갔다 해주면 문제는 다 쉽게 풀렸던것 같습니다.


제가 풀면서 했던 생각을 상세하게 적어봤는데

리트 공부 해본적 없는 재수생이라서, 리트 공부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이상해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냥 '아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세요 ㅎㅎ

rare-빙빙이 rare-문짝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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