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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최선을 [1264632]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7-21 21:36:32
조회수 157

부엉모 미적100점 후기+풀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18908

시간은 마킹까지 97분이라 거의 안 남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100점 가까운 성적이 나오기는 하지만, 시험장에서의 풀이나 사고 과정이 간결하지는 않고 대신 꾸역꾸역 어떻게든 풀어내는 쪽입니다


모두 제 주관적인 의견+제가 고정 100점은 아닌지라 부분적,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너 최근 기출 잘 정리했니' 인 것 같습니다


1번부터 9번은 단순 계산입니다

10번 수열 점화관계는 올해 6평 처럼 가볍게 나왔습니다. 주관식이면 실수할 거리가 더 있었겠지만 객관식이라 실수가 나와도 바로 교정이 가능했기에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11번은 이동 '거리' 니까 위치 변화량과 다른 점 체크해주셔야 됩니다.


12번은 좌표가 모두 a로 표현되니 방정식만 실수없이 풀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정삼각형이겠지 하고 찍었어요...ㅋㅋㅋ 대신 찍기만 한건 아니고 진짜로 되나 검증까지 한거예요 찍기만 하면 안됩니다!)


13번은 적분 구간과 절댓값을 신경써서 식만 풀어 쓰면 나옵니다.


14번은 구하는게 CD × CB 값이니까 얘네 미지수로 두면 코사인 법칙 2개로 나오는 구조가 보입니다


15번은 t=0 넣어보는 행동이 추론에 큰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걸 파악하셨다면 좋을 것 같고, 0+와 0- 관찰하시면 x=-2에서 뚫고 지나갈 수 없음=접함을 알 수 있습니다


16번 부터 19번 단순 계산인데 19번에서 실수하셨거나 시간이 끌렸을 수 있다 생각해요! 정적분 값을 하나의 미지수로 두고 계산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0번 등차수열인데 배워갈 점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시간에는 공차가 음수인 것만 사고를 통해 결정하고 그 이후는 단순히 케이스를 나눠서 풀었는데, 부호가 음수라는 점에 주목해 각각의 b5~b8 값을 관찰하면 a7>0>a8 이 됨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복습 때는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1번은 극한 식을 해석하는 기본 관찰 (수렴한다면 분모 0으로 갈 때 분자도 0으로 가야 수렴 가능. 이거 교과서에 증명하는 법까지 나와있어요) 이후 k>1일 때 실수 t가 존재하는 조건에 대해 잘 고민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풀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차항 계수의 부호는 x<0에서 f 관찰해보시면 바로 결정됩니다. 혹시라도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인 부분에서 관찰을 더 오래 했다면 왜 음수로 바로 결정되나 복습 때는 고민해보세요! (사잇값정리를 통해 실근의 존재성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22번 와... 저는 엄청 어려웠습니다. 두 직선 중 하나의 역함수가 나머지 함수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걸 바탕으로 관계식들을 꾸덕하게 뽑아내시면 되는데, 그 호흡이 길다고 생각합니다.


23번~27번은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28번은 해석은 평이한 문제지만 계산에서 약간 호흡이 있다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ln 적분은 안에 있는걸 e^t로 치환하면 더 깔끔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대로 ln 적분 하신 분들은 치환적분으로도 풀어보세요!


29번은 250630 변형인데 계산에서 당황만 안 하시면 어렵지 않게 풀어내셨을 것 같습니다


30번은 240628 변형이고, 항등식의 의미 (최대, 최소 등등 모든 것이 같다는 점)을 기출을 통해 잘 학습하셨다면 그리 어렵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기출을 잘 분석하셨다면 부등식이 어떤 의도일지 예측도 가능하셨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분석까지 한 것은 아니고, 시험 보고 난 후 뇌가 아직 뜨거울 당시에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엄밀하지 않게 풀었거나 앞쪽 케이스에서 답이 결정된 문제들이 있어 97분에 다 맞힌 건 운이 일정 부분 개입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들의 기본 베이스는 기출문제이고, 기출문제와 아이디어가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암기만으로 기출을 바라본 분들은 낭패를 입었을 것 같습니다(내부 논리가 조금씩 달라요) 


공통 13,15,21은 개형 추론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 단순 케이스 나누기 식의 개형 추론보다는 관찰을 통해 결론을 얻어내는 연습을 하기에 좋은 문제인 것 같으니 복습 꼼꼼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난이도는 최상일 것 같고(28번과 30번) 기출 학습을 잘 끝내셨다면 난이도는 중~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료로 이런 퀄리티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 부엉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집중력을 갖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본 경험이(해설 도움 없이) 누적되어야 정해진 시간 내에 고득점을 낼 수 있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이나 제 생각 혹은 풀이가 어떤 한 관점에 매몰된 것 같다면 댓글로 비판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시간 재고 푼 제 풀이입니다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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