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년도 지구과학1으로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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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년 바뀌겠지만,
시험지 기조가 24 ~ 25는 계산 위주(별의 물리량, 우주 구성 요소) + 복잡한 상황 해석(외계 행성 탐사)를
중점으로 변별을 주었다면
26학년도 6평은
자료의 재가공 및 방향성 설정(22학년도 수능 18번) -1
지구과학적으로 의미있는 자료의 선정(22학년도 20번)-2,
갑자기 훅 들어오는 선지(22학년도 수능)-3로
변별하려는 움직임이 살짝 보이는 거 같습니다.
1번 사례




두 문항 모두 처음과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이 없습니다.
일단 위의 두 문항을 풀기 위해선 어디가 시작 지점인지, 끝 지점인지 알아야 문항을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자료의 재가공이라는 측면은
첫번째 문제의 경우 H-R도에서의 진화 경로를 재가공한한 것이며, 두번째 문제의 경우 은하 관측시 U-R, B-V 등등 필터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런 자료들을 그대로 쓸 순 없으니, 이와 관련된 O형 주계열성의 개수로 재가공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진짜 저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2번 사례


22학년도 수능 18번
26학년도 6평 20번
둘다 지구과학적으로 의미있는 자료입니다.
첫번째 문항은 표준광원으로서 우주의 거리를 측정할 때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la형 초신성의 겉보기 밝기 그래프입니다.
선지도 그런 내용을 잘 함축해서 물어보고 있네요.
두번째 문항은 콘코디아 곡선으로 암석의 형성 연대를 정밀하게 결정할때 사용합니다. 또는 곡선에서 벗어난 측정값 등을 통해 변성 시기를 추론할 때도 쓰입니다.
선지들도 그런 내용을 어느정도 녹여내고 있습니다(ㄴ선지에서 특히)
(만약 26학년도 수능에 6평 20번의 변형이 나온다면 저는 콘코디아 곡선에 찍히지 않는 측정값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3번 사례




첫번째 문제는 ㄴ선지, 두번 문제는 ㄷ선지 때문에 꽤 많은 학생들이 초반 문항임에도 불구하고 틀렸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개념을 한번씩 곱씹어가며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전 사실상 22학년도 수능 2번 ㄴ선지는 21학년도 9평 9번 문제와 같은 결을 가지는 문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위 사례들을 토대로
26학년도 6평 문항은 기존 24 ~ 25학년도 평가원 문제에 비해 자료 해석과 지구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료의
사용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9평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24 ~ 25학년도 대비때마냥 별의 물리량, 우주 구성 요소, 외계 행성 탐사만 너무 깊게 들어간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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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문제들을 내기가 참 어렵죠
1번 사례는 자료 찾아서 파이썬으로 x, y축에 넣고 그리면 되긴 하지만 교육적으로 의미있는지를 곱씹어봐야 하고, 3번 사례는 자료는 평가원처럼 돌려써도 되지만 깔쌈한 보기를 내기가 어려운 듯 합니당..
2번 사례는 물론 내기도 어렵지만 사설이 출제했을 때 과하다는 의견을 받기 좋고요..ㅜ
사실 22학년도 지구과학1이 사설 vs 평가원의 끝판왕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이후는 잘모르겟...ㅋㅋㅋ
이렇게 잘 내시는 분들이 왜 2511땐;
갑자기 든 생각인데, 22수능 여분 시험지가 아닐지 라는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ㄹㅇㅋㅋ
Jjh의 적중이 다시 시작된다
수능이 두렵네요 평가원 햄들이 또 무슨 자료로 ㅈㄹ을 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