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자작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16819
파도 소리는
밀려올 때 보단 나를 떠날 때
더욱 아름다워
어둡지 않은 하늘이 아쉬워
눈을 감고 너를
너를 생각했어
떠날 때 모습이
이상하리 아름다워
눈을 감았고
슬픔이라 생각했을때
더이상 저린 마음에
행복을 게우는
바보가 되지 않기로 했어
모래에 스미는
바다의 물은
어느새 다시
바다로 도망을 쳐
내가 물이 되면
우리가 될 수 있을까
난 파도가 되기 위해
멈춰
넌 세상에 흐르기 위해
파도가 되어가지
네가 움직이고
내가 멈춰 설때
우린 만나려나
너는
당신은, 파도였나봐
올 때 만큼은
잡지 못했고
떠날 때 아름다워
눈에 담지 못하는
그런
파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 똥테다 10
모든게 제자리를 찾은느낌
-
나 바보네 6
a1의 합을 구하라했는데 최댓값 구하라는줄 ㅡㅡ
-
크
-
나 못생김? 7
반응이 업노 ㅠ
-
옯스타 7
같은거는 ㄴㄴ
-
나 이제 고닉이야 엄마
-
항상 보던 사람들만 댓글다는게 non toxic함...
-
뭔가..설레는 느낌잉에요 쌀거같음
-
이미지 적어드림 6
내일함
-
화학 진짜 유기하고싶다 10
이건 아닌 것 같음 왜 물리보다 화학이 어렵지 하
-
⠀
-
탈릅 버킷리스트 6
기존 비호감고닉들 싹다 장문저격후 ㅌㅌ
-
그래서 앵간한 오르비 고닉들 얼굴은 기억함
-
mbti ㅇㅈ 6
-
나는 200팔도 못채운 아가인데
-
민생 어쩌구 돈 9
미자들은 그거 받으면 부모님 드림? 아님 걍 본인이 쓸거임? 소유권?주장 어쩌구 글이 있길래
-
밥풀화2 그분 진짜 착하시고 암튼 그래서 더더욱 너무 충격이엇음 나는 내가 사람을...
-
잘자... 6
코코낸내
-
여기서 꼭 기만질을 할거야
예전에올라오던 어떤거보다 훨 조쿤요 어떤거엿는지 기억이안나네
일반 독자를 상정하여 쓴 시라서 조금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