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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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는
밀려올 때 보단 나를 떠날 때
더욱 아름다워
어둡지 않은 하늘이 아쉬워
눈을 감고 너를
너를 생각했어
떠날 때 모습이
이상하리 아름다워
눈을 감았고
슬픔이라 생각했을때
더이상 저린 마음에
행복을 게우는
바보가 되지 않기로 했어
모래에 스미는
바다의 물은
어느새 다시
바다로 도망을 쳐
내가 물이 되면
우리가 될 수 있을까
난 파도가 되기 위해
멈춰
넌 세상에 흐르기 위해
파도가 되어가지
네가 움직이고
내가 멈춰 설때
우린 만나려나
너는
당신은, 파도였나봐
올 때 만큼은
잡지 못했고
떠날 때 아름다워
눈에 담지 못하는
그런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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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올라오던 어떤거보다 훨 조쿤요 어떤거엿는지 기억이안나네
일반 독자를 상정하여 쓴 시라서 조금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