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 가려는 게 국가를 위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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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삶을 위해 공부하고 일하지 않음?
국가나 사회를 위해 살아가지 않으면 이기적이거나 비난받아야 할 존재인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무슨 서울대,카이스트 가는 건 국가의 미래고 칭찬받을 행위고 의치대 가면 돈에 눈 먼 적폐기득권 세력으로 몰아가던데,
카이스트 3년 다니다가 의대 온 입장으로 결국 카이 학생들도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임. 난 이게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학부생 수준에서 어나더 레벨인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 나가서 석박하지 한국에 안 남아있음. 본인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좋은 대우 해주는 곳으로 가는게 잘못된 거임?
왜 유능한 인재들이 자기 인생 희생하고 봉사해가며 남을 위해 일 해야함? 하루 12시간 매일매일 공부할 때 책값을 내주기라도 했어, 밥을 사주기라도 했어 도대체 뭘 해줬길래 무슨 자격으로 그들의 희생을 당연하다고 요구하는 거임?
희생은 ‘선택’이지 ‘의무‘가 아님
그렇게 국가발전을 중요시하면 본인이 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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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억까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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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한번을 안해주네 나쁜 놈 기계가 멍청한건지 똑똑한걵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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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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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푼 돌림힘은 폰림힘이였나.....
도대체 누가 님 의견과 반대로 생각하나요?
생각보다 매우 많음.
모든 사람이 이기적인 것은 맞지만. 개인의 욕망은 적절한 수준에서 통제가 필요합니다. 애초에 경제발전 할 때 한국의 노동자들은 100시간에 가까운 노동시간과 산업재해를 견뎌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부모님들이 그리 희생한 것이 호구였다는 말씀이십니까? 무슬림 난민들과 같은 개돼지들처럼 자신의 나라가 어렵다고 다른 나라로 도망치지도 않았습니다.
유튜브만 가봐도 ㅈㄴ 많음 ㅇㅇ
ㅇㅈ함
중국, 인도가 잘나가니까
한국도 이공계에 투자하면
국가가 발전하고
내 삶도 나아질것이다
이 느낌인듯?
그 정도면 정상이지
대부분은 걍 자기보다 잘 나가는 꼴을 그냥 싫어함..
ㅋㅋㅋㅋㅋ 제 생각하고 똑같은데 이게 전 상식에 범주라고 생각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의사나 의대생에겐 갑자기 엄청난 사명감과 도덕심을 요구하더라구요?
물론 사람 살리는데 사명감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건 상호존중에 기반한거지
"ㅅㅂ 넌 의사니깐 당연히 사람 살리고 희생해야지" 이건 좀 아니라고 봄
심지어 진짜 사람 살리고 싶어서 온 사람들조차도 인간혐오에 걸리게 만드는게 한국임 진짜 온갖 댓글들 쳐맞아보면 정신이 얼얼함
이거 ㅇㅈ~~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건 군대 하나로 충분함
국가를 위한 국민들이 되길 바라면 국가가 국민 개인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개인역량을 발전시키는 국민 또한 국가의 일부로 국가에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내 사촌 동생이 폐렴 때문에 열이 39도가 넘었는데 의사 파업한다고 3일 동안 입원을 못함.. 얘 거의 죽을 뻔 했는데 치료 거부 당한 거 보고 솔직히 화가 좀 많이 났음
근데 여기서 의대생들이 튀는 짓 하니까 모난 돌이 정 맞는 거지
지금 국민 감정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의사 파업 때문에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인데, 걍 언론에서 의대생들 복귀한다 하니까 빡쳐서 뻘글 싸는 거임, 별로 신경쓰지 마셈
의사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국가발전에 별 도움이 안되는건 맞죠. 이제껏 이만큼 성장한게 다 공대생들 덕분 아님~^^
현실은 공대 나와서 대기업 가도 전부 이직 준비하고 연구쪽도 국가발전급 인재들은 아이비리그로 빠집니다 ㅎ
당장 올해만 해도 제 kaist 동기들 중에 독보적이였던 애들 코넬대학교랑 취리히연방공대 갔어요 ~^^
상호 존중을 잃어버린 나라
ㄹㅇ
자기 자신에겐 없는 사명감을 타인에게 강요하는게 이 조선땅의 법도죠
단군조선부터 이어져온 유구한 전통문화입니다.
라이센스는 안락하지만 동시에 국가의 노예이기에 요구되는게 있음
지금 의료계가 듣는 모진 말 중에 합당한게 있고 아닌게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