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경험<<진차진차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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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올라서 쓰는 글이긴 한데, 국수영탐 중에서 수학만큼 경험이 중요한 과목이 있을까? 싶어서 씀.
내가 겪은 사례중에선 미적분에서 유명한 171130, 난 이 친구를 시발점을 끝낸 다음 혼자 기출 풀 때 한 20? 30?분만에 풀어서 맞혀냄. 아, 당연한 말이지만 수식풀이로 맞혀낸 건 아님. 제일 유명한 풀이법인 기울기함수를 통해서 풀어냈음.
근데 중요한 건 미적분에서 다들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꼽는 이 문제를 내가 기울기 함수로 풀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수2 공부할 때 풀었었던 231122. 이 친구의 힘이 굉장히 컸던 것 같음.
231122에서 처음으로 기울기 함수로 해석하는 방법을 알았고, 난 231122 얘는 처음 봤을 때 기울기함수로 꼼꼼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거의 2시간? 가까이 썼었음.
근데 거기서 그런 경험을 하니까 내 입장에선 171130이 소문에 비해서 되게 쉽게 느껴졌었던 것 같음.
또 예를 들자면 부분역함수? 161121이었나, 그때 평가원에선 처음으로 다뤄진 것 같은데 얘도 처음 풀 때 굉장히 당황했던 게 역함수가 존재하지 않는 삼차함수에다가 강제로 역함수가 성립하도록 제한 조건을 달아서 해석시키니까 기출 공부할 때 굉장히 당황했음. 그대신 이후에는 이런 비슷한 류의, 더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수월하게 풀2었지만.
수학 공부할 때 상위권, 최상위권들은 그래서 준킬러 유형의 문항을 많이 풀어봐야 하는 것 같음. 준킬러에서 보통 신유형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준킬러들로 경험의 확장을 이루고, 킬러에서 최소한 생소하다는 느낌은 덜 받도록.
+)경험의 예시 중에서 또 중요한 예시로 231114, 이중극한도 모르면 엄청 절면서 풀어야 하지만 이미 한 번 나온 개념이 유형화된 만큼 사설에서 아무리 꼬고 꼬아도 상위-최상위 친구들은 잘 푸는 것도 하나의 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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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다녀서... 폰못함. 국어: 시간이 부족해서 문학 문제 일부를 날린대요....
뭐고 개똑똣하네

다른 데선 몰라도 오르비에선...
결론나는 조온나 똑똑하다

수학황님이 문만하시는 거보면 저보다 똑똑함...
저는 생각보다 실모 점수가 낮습니다요...실모야... 벅벅하면 느니까요 ㅎㅎ 문만은... 와우. 진차 빡세더라구요 ㅋㅋ 벅벅하고 싶어도 하기가 힘든.

점점 기억을 조합해서 문제를 풀게 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