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현역 군인인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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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월에 전역을 앞둔 현역 군인입니다. 저는 중상위권 지거국(전남, 충남) 공대를 1학년까지 마치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닐 동안은 학교에 만족하면서 다녔고, 반수 또는 재수 생각이 없었습니다. 군입대 3달을 앞두고 갑자기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군대에서 공부를 하여 수능을 한 번 더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군대에서 뼈빠지게 노력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올해 초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하며 살았습니다. 국어, 영어는 조금 약하지만 수학은 집에서 모의고사를 쳤을 때 1-2등급 나올 정도로 올렸습니다. 말출 후 열심히 하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계속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쩔때는 포기하고 다른 활동을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기고
또 어떨때는 이때까지 한게 아까워서 포기를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시 펜을 잡으면 집중이 안되고 정신이 산만해집니다. 전역이 다가오니 전역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근 몇달간 공부를 띄엄띄엄 하다보니까 전역허고 공부를 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안하겠다는 것이 지금 내가 편하고 싶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서 하는 자기 합리화라는 것을 알지만 이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썼습니다.
냉정하게 조언해주시길 바랍니다. 계속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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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으셨었으면 버티고 마무리하세요
중간에 포기하면 더 아쉬울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조언이고 선택은 쓴생님 몫입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