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모의고사 5회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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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점에서 '어 오르비에서 봤던거다' 해서 생명수 모의고사를 샀었습니다
처음 회차 점수에 충격을받았는데, 추론형이야 원래 1 2개 틀려왔지만 개념형에서 이 정도로 많이 틀려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순 지엽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것이 아닌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고를 요구하는 모의고사를 본 적이 없었기에 '아 내가 개념을 완전히 알고 있던게 아니라, 그냥 자주 나오는 내용만 표면적으로 이해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개념공부를 다시 진행했고, 이제는 빈틈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추론형 문제도 기출문제의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동시에 기출보다는 더 논리가 촘촘했기에 '내가 기출을 외워서 풀고 있었나?' 를 점검하기에도 최적인 모의고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생명수 모의고사가 5회는 무료배포를 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달려가서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5회는 적절한 난이도인 동시에 변별력을 갖췄다는 느낌이 강하게 났고, 올해 6평이 단순 문제의 배치를 넘어서 내부의 논리 구조 등에 많은 부분 반영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매칭 엄청 늘릴건데, 그 안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정보 뽑아내면 충분히 풀 수 있게 해줄게' 하는 13번 문제
'2n인지 n인지 결정하는거 좀 더 정보 많이 숨겨도 할 수 있지?' 하는 16번 문제
'이거든 저거든 이 정보는 뽑아낼 수 있는데?' 가 중요한 17번 문제 (ㅎㅈㅇ 강사 표현으로 비매칭)
'독감과 결핵의 병원체를 둘 다 넣어볼게, 필터의 역할에 대해 더 생각해봐' 하는 18번 문제 가 특히 6평 반영이 강하게 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출제자님께서는 아마 더 많은 걸 의도하셨겠지만 저는 풀면서 이 정도가 느껴졌습니다
아직 이 회차를 분석하지는 않았음에도 풀면서 '아 이거 기출이다' 가 느껴지는 동시에 업그레이드 됐음도 느껴졌습니다
저보다 더 깊게 기출을 분석하신 분들은 아마 더 많은 부분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 생1을 시작해 아직 높1에서 50을 맞을 실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비교적 단기간 안정적인 1등급을 맞는 실력까지 올라온 것에는 생명수 모의고사를 통해 개념 점검을 한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킹까지 30분 꽉 채웠던 제 풀이이고, 20번 제외하면 다 맞혔고 귀류파티 없이 깔끔히 맞힌 것 같습니다(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무료배포라 풀이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어 올렸습니다)
무료라서 정성이 덜 담긴 모의고사라는 느낌은 당연히 1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무료로 풀 수 있는게 너무 감사한 모의고사입니다
꼭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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