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YouSoMrch [1374682] · MS 2025 · 쪽지

2025-07-18 1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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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시간 1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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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방대를 다니던 친구가 반수를 고민하면서 재수생인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작년 수능 45234를 받은 친구인데 지방대 간거에 매우 후회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100일 좀 더 넘게 남은 지금부터라도 공부 빡세게 해서 인천대라도 가는게 목표지만 많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118일이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막 118일로 올1등급 만들기! 이런건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제 친구와 비슷한 성적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작년 수능을 54155로 완전 말아먹고 올해 3월부터 재수결심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6모 22121을 만들었습니다.

3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이뤄낸 결과치고는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거의 노베인 저도 3개월동안 저정도로 성적을 끌어올렸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저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은 118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목표가 진짜 스카이급이 아니라면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도전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진짜 정말 도전하실거면 바뀌어야 한다고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의 게을렀던 생활패턴을 버리고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옳바른 공부방법을 얻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반수나 재수의 실패원인은 성실하지 못한 마음가짐과 옳바르지 못한 공부방법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쏟아부어도 뭔가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면 그건 시간을 내다버리는 것이죠.

지금부터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단기간에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알아내고 남은 시간동안 그걸 부지런히, 성실히 행하기만 한다면 지금이라도 정말 늦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요즘 뭔가 반수고민을 하는 친구들이나 주변에 슬럼프가 온 재수생 친구들이 많아서 한 번 적어봤습니다...

그냥 희망만 준다라고 말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전 정말 제가 공부해보고 느낀 것들을 쓴 것이니 막 그렇게 화내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지금 반수 고민을 하고 있거나 슬럼프가 온 분들은 꼭 힘내셔서 끝까지 성실하게 달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모두 으라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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