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문과인 사람이 이과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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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난 뼛속까지 문과였음 원래 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쭉 초등교사였고
그러다 고1 1학기 즈음에 교권추락 관련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했고 문과는 비전이 없다는 주변사람들의 걱정과 만류 + 마침 1학년 1학기 내신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급 약대로 노선을 변경하게 됨
그렇게 1학년 2학기는 1.0을 찍으며 순항하는가 싶더만...
이과로 전향하면서 고른 과탐들이 개미친듯한 트롤을 해버리면서 내신이 개떡락하게 됨 거기에 3학년 1학기 미적까지 더해지면서...
이과지만 문과 과목은 한 번도 1이 안 떠본 적이 없고(영어는 5학기 연속 전교 1등/국어도 3학기 전교 1등...)수학 과학은 처참한 기괴한 성적표가 완성됨
다행히 지방 약대는 갈 수 있을 성적으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 때 내 뜻을 굽히지 않고 원래 성향대로 문과로 갔다면 아마 훨씬 행복하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남음...
그리고 문과여도 이과로 전향해야만 했던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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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않음.
지방약대를 갈 수 있을 정도면 수시 성공하신 거잖아요…
근데 안 맞는 과탐 미적을 하느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문과 했으면 훨씬 편하게 공부하면서 성적도 훨씬 잘 나왔을 것 같아서...
그래도 잘 나오셔서 다행이네요 저는 영어를 못하긴하는데 저도 그거 빼고는 문과성향인데 이과했다가 1학기 과탐을 망했네요 ㅋㅋㅋ
지방약대를 가셨다는 이야기는 최소한 서울대 문과는 갈 수 있었다는 소리잖아요
ㄷㄷㄷ
아직 고3이라 안 끝나서 몰라요...최저가 관건인데 미적 과탐 때문에 쫄려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