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4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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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 수능 61 95 2 94 98(언미물지) 의 성적을 받고 지금 재수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작년에 국어를 그렇게 못했던 것이 국어를 오직 텍스트만을 기억하려 하고, 제 생각이나 필자가 말하려는 핵심은 안 잡은 채 문제를 푸니까 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면서 나무를 보려하기보다는 숲을 보는 연습을 했고 5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처음 받아봅니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도 저는 그때 설렁 읽어서 푼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이 독해하는 것처럼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게 계속 유지될 줄 알았는데, 여느 공부가 그렇듯, 다시 떨어지더라고요. 이게 처음에는 인식을 못했는데 6모 7모때 2등급 하위권의 백분위를 받고, 문제를 최근에 정확히 인식을 했습니다. 현역때 제 장점이었던 텍스트 기억이 요즘에는 완전 힘을 잃어서 지문 이해할 틈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문장과 문단을 끌고와, 연결시켜서 한문장 한문단의 의미를 뚫어내는게 저는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무슨 문장 읽었는 지 조차 기억도 안나니.. 답답합니다.
저도 수학 과탐을 공부많이 해서 아는 사실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이런 슬럼프, 퇴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불안합니다. 120일 남은 이 시점에서 국어에서 아마 가장 기본적인 스킬을 못 쓰고 있으니... 혹시 주변에 국어 잘하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션티 오르새 현우진 강k 강x 강민철 김동욱 의대 치대 재수생 05 06 07 잇올 시대인재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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