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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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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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빠지다(?)
헤어나지 못해~
시같다
Fall in love
급류
빠진다는 건,
선택이 아니니까
정대건 급류..
저 문구는 다시봐도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사랑은 어떠한 외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 정신의 본질을 무릎꿇린다는 점에서 최고 형태의 폭력입니다. 우리는 사랑에 빠진다고 할 때 이미 우리의 실존을 압도하는 거대한 폭력의 형태에 굴복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