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또 [61372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5-07-14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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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칼럼] 문학 논란있는 선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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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있는 선지는 둘 중 하나임



문장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야 하거나, 어휘를 잘 살펴보면 의미가 복합적인 경우가 많음



전자는 이번에 나올 책 소개하면서 다뤄볼생각이니, 여기서는 후자를 좀 언급하고픔



왜냐? 어휘적인게 중요한 것은 맞는데, 막상 그렇게 실전에서 크게 체감이 안 되어서임..



2211


④ (다)에서 귀한 대우를 받는 삶을 그러한 속성을 가진 ‘부호가의 깊은 장막 안’으로 나타냄으로써, 인간과 가까운 공간의 적막한 분위기를 환기하는군.




적막

  • 1. 명사 고요하고 쓸쓸함.



적막 = 고요 and 쓸쓸




-> 그런데 이거 어휘적으로 털어도 좋지만 범주 나눠가는게 실전에서 제일 만만한 풀이임




2411


④ (가)는 배에서 ‘신세’를 생각하는 모습으로 사행길의 복잡한 심사를, (나)는 ‘청산’에서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야인 생애’로 표현하여 겸양의 태도를 드러내는군.



겸양

  •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함.



겸양 = (겸손 and 양보) or (겸손 and 사양)




-> 자랑에서 그어지는데 굳이 실전에서 뒤를 더 봐야할까?




2606


⑤ [E] : 대상과의 정서적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에서 ‘차를 멈추고 뒤돌아’봄으로써 경외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외

  • 공경하면서 두려워함.




경외 = 공경 and 두려움




-> 막상 정서적 거리에서 거리감 개념으로 바로 긋고 끝나는 선지임







번외) 모르면 맞아야죠~


2509 


③ ⓐ는 바라봄의 대상인 ‘서쪽 마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피안에 대한 지향을, ⓑ는 일과를 마친 ‘저녁’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안식에 대한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피안 (彼岸)


명사
  • 1. 사바세계 저쪽에 있는 깨달음의 세계.
  • 2.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름. 또는 그런 경지.
  • 3.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아니하는 관념적으로 생각해 낸 현실 밖의 세계.



-> 뭐 무슨무슨 풀이, 무슨 개념어 안 먹힘 모르면 맞아야함;;




이거가 그거임 귀칼 무잔이 찾아다니던 꽃이름 푸른 피안화할때 그 피안임









외우기 쉽게 의미 정리해드림


결국 문학 개념어임ㅇㅇ



  • 겸양 :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임

  • 적막 : 매우 조용하고 쓸쓸함

  • 경외 : 존경하고 두려워함

  • 관조 : 고요하게 관찰함, 관망함

  • 자조 : 자기 자신을 비웃음, 씁쓸함

  • 애상 : 슬퍼하고 가슴 아파함

  • 초월 : 현실을 벗어나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감

  • 동일시 : 대상을 자신과 같다고 여김

  • 무심 : 감정이 없음, 담담함

  • 완상 : 감상하며 즐김

  • 영탄 : 감정을 강하게 나타냄

  • 설의 : 의문을 제기해 내용을 강조함

  • 반어 : 실제 의미와 반대로 말함

  • 자각 : 스스로 깨달음

  • 고백 :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냄






결론



노베이스라면 어휘 학습을 놓아서는 안됨.




그러나 노베이스가 아니라면 지엽적인 어휘에 목메지 말고, 평소에 하던 '판단'의 비중을 늘려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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