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연륜 드디어제대로이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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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문에서는
화자의 태도가 결핍있는 과거랑 바이바이(끊어버리고) 육지에 유기때리겠다(막은다음) 이제 바다로 섬으로 가서 새로운삶 살겠다 이런태도인데
선지에서는 과거자체에서 결핍이라는 속성을 없애려한다고 진술하고있음
그니까 커뮤용어로 해석하면
화자는 우리아파트에 사람이죽었는데 그건바로 어제의나고 오늘부터는 다시태어나서 진짜 열심히할거임 이런태도인데
선지에서는 어제의나 자체를 혹은 어제의 나에 대한 인식 자체를 부정적인것에서 긍정적인것으로 바꾸려한다고 진술하고있음
그러니까 아예 거시적으로도 말이 안되는선지네
그리고 재밌는점은
선지에서 끊어버리고 라는 지문의 표현을 재진술하고있는데
지문에서는 끊다의 의미를 '떼내서 둘로나눈다'의 의미로 쓰고있는반면
(= 연결을끊다 치즈를끊다)
선지에서는 끊다의 의미를 'delete'의 의미로 쓰고있음
(= 담배를끊다 술을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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