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엽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2번같은 문제는 어디선가 본 유형이었지만, 4번은 매우 지엽적이었습니다. 1번 사례에 남중국해 분쟁으로 난사군도(스트래틀리 군도)가 제시되었고요, 저는 남중국해 분쟁을 시사군도, 스프래틀리 군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으로 외우고 있어서 살짝 흔들렸습니다. 다만 1 번 사례에 대응하여서 ㄱ 보기가 일본이 당사국으로 포함되어 있다 나와서 쉽게 제쳤고요(일본, 중국간 영토분쟁은, 대만과도 엮여있고, 타이완섬과 가까이 있는 다오위다오(중국이 부르는 이름),센카쿠 열도(일본이 부르는 이름)입니다.). 2번사례도, 종교적 분쟁, 3번도 종교, 4번도 종교적 분쟁이고, ㄹ보기에서 로힝야족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는 미얀마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기도 하고, 옆나라 이슬람교를 믿는 구가인 방글라데시가 로힝야족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기사도 간간히 봐서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2.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5번 문제나,7번 등등 다수의 문제들이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프도 많았지만, 추론이 필요없이 개념만 가지고도 충분이 풀어나갈수 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외워야겠죠? 특히 11번은 (가)에 대한 설명이 코트디부아르인데, 다은쌤 강의를 잘들어왔다면 코트디부아르에 대한 설명을 이 보기와 거의 똑같게 들은 기억이 났을 겁니다.(감사해요!) 이게 바로 나오는게 넘 신기했네요. 12번도, (가)랑 (나)는 로고를 보고 도시를 맞췄는데(구지 필요없고요, 걍 설명만 보고, 선벨트 지역인지, 러스트 벨트 지역인지 구분이 가능하고요, (나)는 랜드마크도 줍니다 ㅋㅋㅋ) 3번은 오대호 수운 및 철도 교통…을 보고 도시를 맞추긴 했습니다.(도시 알 필요 전혀 없었고요.. 걍 구분만 하면 되는 문제였어요!) 15번같은 문제도 그냥 차분하게 풀면 됩니다. A가 3점으로 만점이고 B가 2점이며, 첫번째 문제를 A,B 둘다 맞췄으니, B가 무조건 하나가 틀려야겠죠? 사실 한지에도 이런 유형이 나와서, 한번 푼 유형을 또 풀었네요.. 17번 문제가 극악이었는데, 1번 선지가 중국과 국경을 접한다.. 라서 대다수가 어려웠을 겁니다. 저는 전전날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지도를 봤기 때문에 선지를 거르기 쉬웠던 것 같네요.. 지도 보기 습관을 생활화합시다 (ㅋㅋㅋ). 해외 소식 등(특히 아프리카)을 알아보는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외교부 포털에서 지도를 보시는것도 추천드리네요. 국가 설명이 직관적이고, 현 치안이나, 좀 더 지엽적인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확인할수 있는게 장점이 큰것 같습니다.

3. 기후문제는 벽이 되기 힘들다.

기후문제가, 한지, 세지 다 크게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단순암기를 통하여서 외우고, 이를 통해 풀면 되는 일종의 공식인 셈이죠, 기후마다 특징이 명확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추론해야합니다.

4.그래프문제는 여전히 까다롭다. 다만 킬러문제는 없었다.

추론문제는 하나만 몰라도, 살짝 삐끗해도 바로 오답과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다만, 선지구분이 대체로 명확하여서 꽤나 무난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예로, 18번같은 문제도, 3번선지에 (가)인 아르헨티나와 (나)인 페루 중, 어떤 나라가 유럽계 비율이 높은지 물어봤기 때문에 대체로 쉽게 정답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5번선지는 (나)와 (다)의 수도를 물어보면은 애매해지는데, 그럴때는 소거법을 사용하면, 무난한 문제가 되어버릴겁니다. 16번이 헷갈릴수도 있는데, 이것도 국가별로 차이가 너무 명확해서, 보면 그냥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전체적 총평”

개념만 충실히 하면 2~3등급은 그냥 맞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습관이 잘잡히고, 전략이 필요했어서, 이런 것들이 구축이 잘되어있었다면, 무난하게 만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도 적게 걸렸고요(저는 마킹까지 15분 걸렸습니다. 이후에 10분정도 검토하고, 5분은 한지 잘못풀었나 멍때렸습니다)에너지, 작물,가축,인구,(특히 에너지는 꽤나 지엽적인 내용으로 나오면 많이 어려워지는경우가 많습니다)에서 무난한 문제가 많았기에, 쉬웠습니다.

시간은 한지 20분 세지 15분(마킹포함)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