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는 수능과 그 나머지들의 괴리가 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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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보다 얕긴 하다지만 지리 자체가 볼륨이 꽤 되는 교과인 것에 반해
2023 2024 2025 수능을 쭉 펼쳐놓고 보면 큰 틀에서서는 문항 구성, 세부적으로는 지역지리나 기후의 결이 비슷함
6월, 9월과 결이 다른 것은 당연함. 나름 평가 항목을 세 번에 고르게 분배해 내기 때문에 쉬워서 수능에 안 나오거나, 수능에 내기 애매한 세계지도, GIS, 가옥구조, 도시내부구조, 경제블록 등 이런 부분을 미리 6월 9월에 짬때려놓기 때문. 최근 수능들에서는 세계화에서 권역을 활용해 사실상 지역지리로 낸다던가, 환경 협약을 도시 문항으로 낸다던가, 갈등을 유럽 지역지리 킬러로 내는 등 이런 기조를 보임
교육청은 물론이고 사설 역시 이러한 기조를 못 따라감. 수능 1번이 권역이고 간에 사설은 매번 세계지도만 주구장창 나오다던가(올해는 6월에 권역이 나와서 또 모르긴 함..), 마지막 단원은 안 나온지 꽤 된 산성비, 해양 쓰레기 얘기나 한다던가, 한 세트에서 지도들 국경을 모두 가린지 꽤 오래됐는데 여전히 국경선 문제 내면서 막상 뒤적거리면 그 국경이 있는 지도가 있다던가 별로 메타에 적응을 못함
기후도 웃긴 것이 3년째 시기가 다른 강수량 기온 편차로 19번에 복붙 출제됐는데 온갖 기상천외한 문제들이 나오고 있고 배치도 제각각임
지리가 파이가 개 작아서 독점 시장이라 상대적 비교가 안 되고 있는 대로 주워 먹을 뿐이지 객관적으로 지금 팔리는 모의고사들은 형식이나 실전감 측면에서 지구과학같은 큰 시장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감
올해 수능도 이전 세 번의 수능과 비슷하게 갈텐데, 사실 시중에 수능같은 모의고사는 하나도 없음 그냥 N제를 20문제씩 소분해서 판매할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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