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카레 [1336775] · MS 2024 · 쪽지

2025-07-10 17:36:36
조회수 471

신의 장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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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신앙이라는것이 있어요

"뭐든지 요구하는 것"

기도도 안드리다가

갑자기 하나님 뭐 해주세요 뭐 해주세요

이러는게 기복신앙이라는 거에요


설교를 듣고

아 나는 지금까지 기복신앙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에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바로잡고

그냥

주어지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냥 성적이 떨어져도

아 하나님 이것도 그냥 은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생각했고..


최근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심을 내려놓거나

절대로 삶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진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7모에서

약간의 희망을 봤다고, 해야할까요


이번에 치른 7모에선

국어가 89점, 수학이 92점, 영어가 95점이 나왔습니다.


이상하죠

목숨을 건거에는 점수가 안나오고,

목숨을 걸지 않고 편하게 본거에는 점수가 잘 나온다니..


이럴꺼면 치열하게 왜 살았을까 싶다가도

운명이라는건 알 수 없구나 싶어요


전 그냥 모든걸 하나님께 맡기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걸 다 해볼려고요


신앙으로 뇌절해서 죄송하긴 한데

최근에 글에서 보고

여러 사람들이 힘내라고 하셔서 글 남깁니다


다시 일어나서 달리겠습니다.


-토리카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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