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특 독서 채권 난이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59721
이거 저만 어려웠나
어려운걸 떠나서 지문 독해부터가 막힌건 평가원, 교육청 통틀어서
처음이었는데.. 3번 보기는 풀이 봐도 모르겠어서 ebsi 해설강의까지
뒤져봄요
실제로 지문이 난이도가 있는건지 아님 제 국어 폼이 나락간건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보고 웃겨서 기분 조아짐.
-
ㅅㅂㅅㅂㅅㅂㅅㅂ
-
다시사야겟네
-
수특만 했는데 수완도 해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
이런 경우도 있는지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자세한건 글로 쓰기 겁나서 쪽지 ㄱ
-
안풀어 이 10 2
-
문제집 있나요? 방학동안 킬러기출만 모아서 도장깨기하듯이 풀고 하프모형태로된 n제랑 병행하려는데
-
작년에 있었던 호감고닉들이 그립구나
-
이거들어봐 2
굿
-
작년꺼가 주로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도 전부 풀어본거만 썼음.. 작6 9 11 올6...
-
ㅇㅈ하는건 1
오르비언들의 관심이 필요했던 거임. 언젠가 수능 끝나면 찐으로 인증 해봄. 체형하고...
-
입학사정관이라면 학종에서 내신등급 1.57 전문교과 A 17개, B 3개, D...
-
재수생이라 작년에 안푼게 꽤 있는데 지금 풀어도 괜찮을까요??
-
도파민이 터져나옴. ㅇㅈ메타를 경험한 뒤로는 도파민이 너무 약해짐.
-
하나만
-
확통 만점 1
개념,쎈 돌렸다치면 만점 몇달정도 보시나요
-
편행 낮잠 자야징
-
재수생들 수능사진 언제 찍나요? 8월 21일부터 접수던데 집에서 접수하려니 ㄷㄷㄷ
혹시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수특 유기했다가 호다닥 풀어봤습니다.
우선 경제 등 사회 지문의 경우, 배경지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문단의 차입은 돈을 확충하기 위해 빌리는 행위를 뜻하는 등 모르셨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지문엔 없지만 물권, 소유권 등의 정의같은 배경지식이 매우 중요)
또한 사고과정은 1문단 마자막 문장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글을 너무 잘 써서 감탄하면서 매끄럽게 읽었습니다. 1문단 미지막 문장은 이해를 못 해서, 당장은 금리 = 수익률이 된다라고 표시하고 이해가 추가로 필요하면 돌아올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글 전체에서 많은 문장을 거의 안 읽듯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매끄럽게 읽혔어요.
ex. 1문단 1문장에서 액면가가 뭐지? 2문장 예시에서 액면가=받게 되는 돈이라고 추론. 3문장은 너무 당연한 얘기고, 4문장에서 할인율(환율)을 적용해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환산하는구나라고 이해.
이를 바탕으로 2문단 수익률 곡선을 이해해 보자면, 그냥 기울기=수익률=현재 금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깉습니다. 솔직히 3번보단 2번 문제에서 살짝(많이) 지렸는데, 2문단 마지막 문단에서 어떤 방식이던 결국 최종 수익률은 같아진다. 를 통해 1년 수익률이 적은데 최종은 같아? 아 높아지겠구나라고 추론했어요.
3번은 어렵게 생각하지 마사고, 수익률과 금리의 관계만 적절히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2번 문제 꼭 복습하세요. 정말 좋은 문제입니다.
솔직히 수특 별 기대 안했는데, 너무 좋네요

경이롭군요그냥 제 독해력이 심하게 비루했던걸로 하겠습니다
글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되게 중요해요.
솔직히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의미하는 바는 수익률이 높아지면 가파르다는 것 정도는 상식이잖아요?
글을 읽으면서, 기울기가 어떻게 정해지는 지 왜 설명하려 하지? 뭔가 특별할 게 있나? 하는 가벼운 의문 정도를 가지고 독해하시면 뭘 읽어야 하고 뭐가 중요한(문제로 출제될) 지 보이게 됩니다
조언 진짜 감사합니다 ㄷㄷ
어려운 지문 맞아요
저도 수특 풀다가 막힘 ㅋㅋㅋㅋㅋ
위로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