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보니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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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요즘 여러 학생들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매일 최소 몇 시간, 얼마만큼 이상 공부하겠다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정도 강도의 스케줄을 수능날까지 유지 및 지속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독학재수학원에서 일하면서, 학생들의 매일매일의 학습 루틴과 컨디션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보다 보면 번아웃이 와서 등원 시간이나 날짜가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제 많은 양의 공부를 해냈던 학생이 오늘은 잘 집중하지 못하거나 꾸벅꾸벅 조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계속해서 공부에 높은 집중도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수능은 실력 싸움이기도 하지만 컨디션, 집중력 싸움이잖아요? 저는 시험장에서 시험에 잘 몰입하게 되는 것도 평소 공부할 때 잘 집중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풀이에 몰입하는 연습을 최대한 자주 해야 이런 게 효과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스트레스 해소 시간이 필요하죠.
수능이 멀지 않아서 불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할 게 산더미인데... 당연하죠. 그러나 꾸역꾸역 하는 공부는 능률은 떨어지고 스트레스만 느는 열효율 0.0000001의 열기관 같은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억지로 공부하게 되면 잔실수도 많아지고 화만 나더라구요. 수능이라는 장기 레이스를 위해, 공부의 절대적인 양에 연연하기보다 휴식 시간을 어느 정도는 확보해서 건강하게 공부합시다. 화이팅!
(그래도 최소한 수능 때 문제 푸는 시간 동안보다는 더 길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P. S. 오랜만에 쓴 글이라 글솜씨가 좋지 못하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개월 좀 넘게 남았네요.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중간에 쳐지지 말고(사실 여러분들이 중간에 쳐지지 않았으면 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완주해서 후회 남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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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ㄹㅇ 딱 조금 힘들여서 해낼수 있을정도의 공부량으로 유지하는게 성취감도 있고 오래 유지할수 있는듯
맞아요...
이거보고 등원인정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