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관련 웃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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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키기 위해서 군대 간다는데 정작 가서 죽으면 가장 슬퍼할건 부모님이라는 거임.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는건 나라가 잘 사는게 아니라 자식이 몸 성하고 어디 험한 일 안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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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부모의 가치관마다 다르겠죠
글쎄 자식 죽어도 괜찮다는 부모면 절대 좋은 부모는 아닐듯 오히려 사회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어리석은 부모일듯 영조가 사도세자 죽이고 나서 후회한것처럼 뒤늦게야 후회하겠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자식 잃은 부모라는 말이 왜 나오겠음. 그리고 그런 부모들 특징이 딸은 애지중지 키움. 사회에게 남녀 가스라이팅 당한 어리석은 부모일뿐
좋은 부모는 부모의 기준이 아닌 자식의 행복이 기준인 법임.
그리고 본문 내용과 동문서답 하지마셈.
뭐가 동문서답임?
좋은 부모란 부모의 가치관으로 판단할거면 자식 술먹고 패는 부모도 그 부모 입장에서는 좋은 부모다 ㅋ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게 전부는 아님. 죽어도 괜찮다는게 진짜 괜찮다는게 아니라 의미를 남기고 죽는 것은 슬프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함
그건 본인 선택으로 한 용기 있는 결정에 한해서겠지. 고난을 겪어도 자기의지로 헤쳐나가는 사람이 그런 말 들을수 있는거고 강제로 죽는것에 의미를 남겼다고 하는 부모는 최악의 부모임. 예를 들어서 폭탄 제거반에 '본인의지'로 들어가서 위험한 상황에 순직한 경우가 부모도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위에 말한 상황대로 나올거고 징집되서 총알세례 맞고 내장 다 터져서 고통스럽게 몇시간 동안 서서히 뒤지는걸 의미있다 생각하면 걍 최악의 부모임.
반박 못하겠재? 원래 그런거야. 사회에게 세뇌당하다가 진실을 마주하면 불편한 법인거든. 본인이 그냥 아무의미없이 고통만 받다가 죽는 소모품이라면 불쾌하거든.
내 말을 이해 못한것 같은데 부모와 자식이 동일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전제는 당연히 기본으로 두고 한 말임. 그리고 입대가 무조건적인 효도라는 사회적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본인도 동의하지 않았음. 다만 그러한 희생을 자기 자식이 '자발적으로'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의미를 가지는 부모들도 있다는 거였지. 안중근 어머니처럼
1. 사람은 가변적인 존재로 마음이 자주 바뀌는 존재다. 고통을 받은 후 원래 가졌던 생각을 금세 바꿀 정도의 가치관은 본인 의지라고 보기 힘들다. 2. 부모의 가치관과 자식의 가치관이 같다는 근거는? 사람이 각각 얼마나 천차만별인데 획일화가 가능함? 그리고 대부분은 희생과 고통을 원치 않음. 님이 말하는 예시는 극소수를 들고와서 일반화 시키고 있음. 마치 100살 노인을 예시로 사람은 100세까지 산다라는 일부 극소수의 제외해도 되는 예시를 들고 있음. 그리고 자발적이라는 전제는 무의미함. 개인이 그런 의식을 가진다 해서 국가가 강제로 하는게 무마되지는 않음. 나는 자식이 죽고도 그걸 고결했다 의미있었다라고 하는걸 타산적인 부모라 생각함. 무엇보다 나는 어떤 인간도 고통 앞에서는 나약해지고 무너지는 존재라 생각해서 의미있다 안 믿음. 그럼 의미있다 말하는 사람들이 희생하면 됨. 근데 알지? 절대 기득권과 여성은 희생 안 하는거 고기방패에게 알량한 의미감 부여하는거에 불과함.
원래 희생시키는 존재들한테는 온갖 박수쳐주고 희생하고나서 놔눠달라고 하면 바로 악마화 시키는거 알지? 희생은 유전자적으로 소모품인 남성에게 지워졌고 그 과실은 극소수의 남성 지배자와 여성에게 나눠졌음. 그러니 그 구조에서 희생을 자처하는게 어이가 없지.
님한테 반박하려는게 아니라 님 말이 무슨의도로 한 말인지 애매하길래 일단 반례를 들어 본거임
그런 사람'도' 있다고 몇번을 말해야함? 당연히 그런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은 자식이 고통받는걸 원하지 않지 나는 니 글 의도가 애매해서 일단 반례를 들어본거라고 이미 설명했음 그리고 고통을 받은 후 원래 가졌던 생각을 금세 바꿀 정도의 가치관은 가치관이 아님. 내가 말한건 그런 가치관이 아니었으며 그것은 의지도 아니고 님 말대로 사실상 타율적인 세뇌가 맞음. 다만 내가 말하려는건 그런 세뇌가 아니라 님이 모르는 특정 가치관을 통해 자신 및 자기 자식의 자발적인 희생을 긍정하는 '극소수의'경우가 있다는 거고, 대부분의 군인들은 개인이 아닌 집단의 이데올로기에 세뇌되어 있다는건 적극 동의함
ㅇㅇ 나도 그건 맞다 생각함.
그럼 왜 군인들과 그 부모들은 그런 이데올로기를 맹신하냐? 그건 님 말처럼 사회에 속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선 자기세뇌라고 볼 수도 있음. 어차피 국가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강제징집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처지에 억지로라도 가치를 부여해야지 버틸 수 있지 않았나(역사적으로) 싶음. 그래서 기성세대들이 그런 세뇌에 빠져 있는 경우가 있는 거고. 그들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깨어 있는게 스스로에게 불리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