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글읽기를 해야하는 이유 (feat 엄 국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40607
안녕하세요. 관련 글을 더 안쓰려고 했는데,
제가 오르비언분들께 하고자 하는 얘기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 마지막으로 글을 씁니다.
인터넷, 특히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인 글 읽기를 하셔야합니다.
읽고있는 글의 내용이 적합한지,
현재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인지,
글쓴이가 신뢰도가 있는 인물인지,
그것과는 별개로 글의 내용은 어떤지,,
하지만 이걸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써져있는 글에, 다들 우와우와- 하고있으면
나도 가서 우와우와- 이게 좋은 방법이구나~ 하고
앉아서 팝콘을 먹고있죠.
마치 챗gpt가 말해주면 의심하지 않고
복붙해서 과제에 쓰는 대학생들처럼요.
익명 커뮤니티에서 익명을 믿고 뱉어내는 똥글을
된장인줄알고 먹진맙시다.
추가적으로, 메인을 간것도 아니고
인지도가 높은것도 아닌데
왜 하필 엄준식님이였냐,,라는 질문엔
옛날에도 봤던 사람이었고,
유명세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인증이 안된 사람들도
이미 무엇인가 인증한 것처럼,
무엇인가 깨달은 것처럼 글을 쓰는게
익명 커뮤니티라는걸 보여드리고싶엇어요.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이미 인증을 했고, 유명했고, 인지도있던 사람들도
주작이 걸리고 계폭튀하고 그랬답니다.
그러니 착한 오루비언들은 다들 비판적 읽기를 생활화합시다.
이상 하고싶은 얘기는 끝났구요.
아래는 시간 많으신 분들이 보세요.
--------------------------------------------------------------------------
지금은 탈퇴했지만 아마 돌아올거같아요. 항상 그랬으니까요.
제가 19년쯤부터 오르비 눈팅을 했었는데,
매년 돌아오시더라고요?
그때는 지금보다 오르비가 많이 활발했을때인데,
많은 공감과 추천을 받으며 메인도 많이 갔던걸로 기억해요.
과거이긴 하지만 원래 국어로 유명했어서 글을 쓴거기도 하고요.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는 뭐냐면,
다시한번 부탁드리려고 글 전부 구경한 시간이 아까워서요.
그냥 정리해놓으려고요ㅇㅇ
제가 탈릅하거나 현생 살러갔는데 돌아오신다면
이 글을 다시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ㅖ
----------------------------------------------------------------------------------
느릅=주식왕용느=엄준식국어
ㄴ객관적 근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계정주가 동일인물이라고 말했고,
쓰시는 글도 다 일맥상통하네용.
아래는 과거 계정들입니다.
https://orbi.kr/search?q=823315&type=imin&page=49
https://orbi.kr/search?q=891709&type=imin&page=7
https://orbi.kr/search?q=907314&type=imin&page=15
https://orbi.kr/search?q=961875&type=imin&page=29
https://orbi.kr/search?q=1013704&type=imin&page=3
https://orbi.kr/search?q=1033712&type=imin&page=2
https://orbi.kr/search?q=1236783&type=imin&page=4
https://orbi.kr/search?q=1372861&type=imin&page=30
지금부터는 편하게 반말쓰겠읍니다.
1. 6평 9평 수능 점수
14학년도 수능을 쳤다고 한다.
역시 GOAT답게 매우 잘친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본인 리즈시절 9평 탐구는 5050이었다.
뭐 헷갈릴수도있지.
2. 고려대학교
역시 문과 GOAT답게 SKY를 다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학과일까?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하는 모습이다.
오호,, 경제학과나 통계학과인가?
역시 우리가 예상한게 맞았다.
고려대 통계학과를 다니는 모습이다.
?? 갑자기 무슨 TO를 얘기하는걸까?
수강신청 얘기인가?
??? 이중전공 얘기였다!
그렇다면 통계학은 이중전공인가?
본전공은 경제학과인 모습이다.
본전공인 경제를 하면서
통계까지 섭렵하는 모습은 가히 놀랄만하다.
그런데 어째서 클린한 통계학과 TO 얘기는 2월이고
통계학과 동기 얘기는 1월일까?
걍 헷갈린거 아님?
그 말이 옳다.
오르비가 일기도 아니고 하루에 있었던 일을
무조건 그 날에 써야하는건 아니니까,,
이중전공은 옛날에 이미 시작했고,
TO얘기는 나중에 떠오른것같다.
역시 이중전공 중 하나도 허투루하지않고
둘 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본전공인 경제학과는 버리고
통계학과에 심취하신 모습이다.
경제학과는 계속 탁상공론만 한다고한다,,,
역시 신촌과 안암의 전통놀이 답게
자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암을 까고있는 모습이다.
선생님을 의심하다니.. 그는 틀림없이
고려대생이 분명하단 말이다...!
근데 그냥 키배하기 귀찮아서 세종이라고 드립친거 아닌가?
선생님 평소에 국어 칼럼 쓰시는거 보면 진짜 똑똑하신것같던데..
그치,, 선생님께서 쓰신 칼럼이 메인에 간 것만 해도 셀 수 없는데
이제와서 세종캠이라고 하는건 이상하긴해..
너희들은 선생님의 칼럼을 여태 똥꾸멍으로 읽은거냐!
선생님은 우리에게 기출의 중요성을 항상 설파하지 않았느냐!
이건 22 예비시행 동일론/이원론 지문 아닌가요?
갑자기 이게 여기서 왜 나오죠?
어이 오르비언..
고려대 세종캠 학과 목록을 확인해봐라
이.. 이건..
짤방 찾기도 귀찮네 이젠 그냥 스샷만 올림
3. 인강은 안들었지만 일단 찬?양
4월에 인강선생님을 추천하고 찬양하는 모습
하지만 5월 달에 심심해서 들어보니
시험장에선 과하다는 의견...
인강을 들어보지도 않고
남에게 추천해줄수 있을정도로
국어 사교육에 통달한 모습
4. 서울토박이와 부산이 고향이다는 모순관계가 아니다.
5. 그새 반수해버린 친척들
6. 난 비싼 술 먹는 사진도 가져올 수 있어
7. 파리에서 즐기는 킹크랩과 중국 백주
8. 영화계 지인의 예매 성공 버프
9. 고급 바에서 술을 즐기는 모습
선생님은 보통 사람과는 달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사랑하신다.
목숨 걸고 먹는 술
10. 난 분탕이다.
11. 반수 성공했으니 예비입학생
12. 3년만에 로스쿨 때려치우고 여의도 입성
13.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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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분은 저 시절에 메인도 많이 갔었고, 댓글에서 많은 박수와 공감을 받았었습니다. 모두 비판적 읽기를 생활화 합시다.
이제 관련 글은 일절 올리지않고 칼럼러로 다시 돌아오겠읍니다.
개 추
느릅이는 원래부터 이상하다 생각했던점은
독서 칼럼을 쓰는데 예시가 없음
이해를 강조할거면 어떻게 하는가 본문에 적용시키는걸 설명해줘야 하는데
그냥 오답률 높은 문항만 이해가 중요했다 이러고 끝남
+) 24국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안다는 양반이 평가원장 립서비스 보고 국개론 주장하는 정치병자같이 호들갑떨고 있던 거
저는 그점이 주작이라기보다 어그로러라고 생각했는데 둘다였네요
조금 더 인사이트를 가지죠
이 정도면 햄이 더 무서운데
ㄹㅇㅋㅋ
전 여러분들이 아무 글이나 보고 아무거나 주워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팬다
와 진짜 걍 하나부터 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섭게 패시네요 ㄷㄷ...
6 9수능점수는 그럼 원점수가 아니고 표점임?ㅋㅋ
진짜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돌려버리시네...
이 사람 글 꽤 맛있네
유두님 멋있어요
ㄷㄷㄷㄷㄷㄷㄷ
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눈엣가시 같은 놈이라 저도 계속 각 재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대신 해주셨군요. 옛날부터 참 역겨운 새끼였습니다. 다시 처 기어들어올 게 분명합니다만, 일단은 내쫓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와 이런새끼였다고?.. 예전에 한창 포에서 영화로 문학읽기 어쩌구저쩌구해서 정말 그런가 혹해서 글도 정리해두고 국어 관련 글 열심히봤는데 허탈하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비판적 독해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두번 써본게 아닌데 ㅋㅋㅋㅋㅋ
디시 개념글 좀 하더놈인데
비판적 수용은 제가 극노베이스 분들에게도 참 많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글 내용과는 조금 별개로 아무거나 드시고 찾아오시는 노베이스 분들을 자주 접하는데, 그게 보면 대부분 다 비슷한 것들을 드시고 계시고, 보통 그게 6~9등급이 먹으면 안 되는 건데 열심히 먹다 뭔가 이상해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이란 공간 속에서, 수없이 많은 글들을 읽어 넘기다 불특정한 누군가가 좋다고 하니 그대로 해야지 하지 마시고 그 누구가 누구인지, 자신의 현 상황과 글쓴이의 상황을 비교해 보며 정말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지 한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조언은 주는 것은 단순한 어그로 또는 선행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에 악영향을 주는 행동입니다. 저도 제가 확신이 없거나 뚜렷한 해결책을 줄 수 없는 케이스는 조언을 하지 않거나 다른 강사님을 찾아가보라고 돌려보냅니다.
무분별한 정보와 조언의 수용은 단순한 착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능성적과 학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베이스 학습자 분들께서는 공부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어 경각심을 가지시고 보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GOAT가 JOAT를 이렇게 저격해주다니...
6평때도 ~를 못하면 ~로 가도록 유도했으므로 오답선지가 몇번으로 몰렸을 것
뭐 이런 헛소리 하는데 하나도 맞는게 없길래 슬쩍 댓글로 달아줬는데...
그나저나 이렇게까지 모아두셨을줄은 ㅋㅋㅋㅋ
와 어지럽다ㅋㅋ 그러니까 조려대가 고잡고잡 거린거죠?? 진짜 저런 사람이 있구나..;;
분캠이라 쌍욕마려운게 아니라
쌍욕마렵고보니 분캠이다가 맞겠군요..
이거는 뭐랄까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유형같은데요 ㅋㅋㅋㅋ
의대생(글쓴이)이 와서 패줌
"진정 관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증거 자료를 잘 검토하고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없는 주장을 완전히 수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양성된 '비판적 회의주의'가 아이들이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점잖은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아 불한당들의 계획을 더 추진하게 만드는 이상주의적 선전에 휩쓸리지 않게 할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1872-1970) 저. 《우리는 합리적 사고를 포기했는가》.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