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재종 중에 어디로 옮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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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관리형 독서실과 과외를 병행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작수가 78566 이었어요 1월에는 대치동 소수정예 학원 갔었는데 수업이 이해도 잘 안됐고 넘 멀기도 했고 혼자 학사에서 지내는 두려움과 여러 힘듦 때문에 멘탈이 깨져서 나왔고요
동네 재종 청솔을 2월에 갔었는데 학생 수가 40-50명 정도라 수업 이해가 넘 안 되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분위기를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그 후로는 혼자 하면서 과외를 받고 있는데요 국수영을 받아왔는데 6모에서 55474 가 나왔습니다 탐구는 생윤 윤사를 봤는데 아예 안 하고 본 거고 국수영은 했는데 각각 한 2등급씩 올랐습니다
근데 지금 수능까지 거의 4개월 정도 남았고 그동안 3정도까진 올려야 하는데 관리형 +과외가 조퇴가 너무 잘 허락되다 보니 자기 통제가 잘 안 되고 주변에 공부에 대한 상담을 청할 사람도 없어서 학원을 재종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재종 옮겨다니면서 소수정예, 대형 재종도 다녀왔지만 과외수업이 가장 이해가 잘 되고 잘 맞다는 점이 있어서 더 고민입니다
우선 제가 사람이 많은 건 선호하지 않아서 재종을 간다면 소수정예로 알아봤는데 다 서울로 가야하는 거라 4개월간 서울에서 혼자 지낸다 한들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가까운 중대형 정도의 재종에서 하려고 해요 이번에 갈 재종은 한 반에 30명인데 탐구 생윤은 60명이라네요.. 넘 많아서 또 걱정이 많아요ㅠ
근데 제가 좀 예민한 성격이고 또 사람이 너무 많아 친목질하는 분위기도 싫어하는 편이라 재종 선택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한 것 같습니다 6월 넘어가서 이제 재종이 각자 친구들도 생기고 분위기가 풀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과외받던 영어 선생님이 재수를 해보셨던 분인데 재수는 누가 해주는 게 아니라 자기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그냥 열심히 풀고 암기하고 그러면 성적은 3등급 이상은 무조건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1-2등급이 되고싶고 시간관리를 무조건 받아야겠으면 재종 가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저는 현실적으로 정말 높은 걸 바라는 게 아니어서 돈은 돈대로 버릴 것 같고 적응을 잘 못할 것 같다고 하셔서 또 이 얘길 들으니 더 선택이 힘들어지고 있어요ㅠ 솔직히 제가 학교에서 한 반 30명일 때도 수업 듣는 게 제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지금까지 재종들도 전부 잘 맞지 않았고요..
지금 관리형에서 일요일 빼고는 공부하고 있는데 밤 10시까지 하는 건 거의 일주일 3번 정도 밖에 안 하는 것 같고요 나머진 전부 5-6시면 나오게 되더라고요..그런 관리 안 되는 것도 있고 6월 들어서니 걱정이 앞서서 집중도 더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저는 재종을 가는게 수업을 듣고 싶다기 보다는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이젠 어떤 방향으로 어떤 걸 공부해야하는지와 수시로 보는 테스트, 모의고사 등등 이런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런 걸 조언 받고 싶어서 재종 가고 싶다는 생각이 좀 커요 이거 빼면 지금 하고 있는 국어 수학 과외는 너무 저한테 잘 맞아서 점점 재밌어지고 오답이 적어지는 걸 저도 느껴지는 중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집에서 버스타고 20분 거리인 잇올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나머지 과목들 과외받기 아니면 재종 둘 중에 저한테 가장 좋은 선택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종은 집에서 스스로 버스타면 1시간인데 셔틀이 가까운 위치에 와줘서 제가 버스 5분정도 타고 내린 위치에서 셔틀을 탈 수 있어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되어서 올립니다 1월부터 정말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어서 시간 얼마 안 남은 만큼 제대로 된 선택 해서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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