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좌절을 겪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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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고 서울대 물리학과 쓰려했는데 1학년 때 지각한 거 때문에 1등인데 밀려서 지균을 못씀
다른과면 해볼만 하겠는데 설물 설수리 일반전형이 20명 안에 전국 영과고가 몰리는 전형이라 솔직히 반포기 상태임.. 다른과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물교과는 생기부에 교육 내용이 아예 없고 공대 쓰기에는 거시세계 현대물리쪽이라 접점이 없음
이럴거면 3년동안 왜 ㅈㄹ했는지 모르겠고 다 헛수고 같고 무엇보다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부모님 얼굴을 못 보겠음
제일 힘든게 모든게 내 탓이라 원인이 나한테 있어서 그게 제일 힘듦 졸라 현타옴 내가 1학년 때 지균 기준에 출결이 있다는 걸 알았겠냐고.. 지균이 뭔지도 몰랐는데
물러날 곳이 없어서 겉으로는 그냥 가던길 계속 가고 있긴 한데 속으로는 진짜 울고싶음 엄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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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