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택시타고 귀가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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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닥 그렇게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작년 귀가길은 유독 기억에 남는 듯
왜였을까
올해도 또 이제 4개월 뒤면
한손에는 가채점 결과가 휘갈겨진 수험표를 들고
한손에는 폰들고
그러고 어둑어둑한 택시를 타고 집에가게 되겠지
택시안에는 휴대폰 스크린 조명만
그리고 또 뭔가 실수한걸 아쉬워하며 과탐을 욕하며 가지않을까 ..
근데 괜찮음. 망해도 됨 망하면 한번더 하지
부족했던걸 인정하고
또 1년 이악물고 버티고 갈고닦아서 다른사람이 돼서 돌아오면 됨
망할것같은 그런 두려움으로 긴장해서 허무하게 1년에 한번오는 기회를 날릴순 없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를 증명해보이고 오면 되는 하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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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ㄹㅇ 삼수는 못할거같은디
저두 지하철 역에서 택시 타고 돌아오면서
다니던 학교 전공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ㅋㅋ
뭔가 수능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항상 아쉬움만 남았었던 것 같네요
그 때 쉬지 말 걸, 그 때 한 자라도 더 볼 걸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