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택시타고 귀가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17222
원래 그닥 그렇게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작년 귀가길은 유독 기억에 남는 듯
왜였을까
올해도 또 이제 4개월 뒤면
한손에는 가채점 결과가 휘갈겨진 수험표를 들고
한손에는 폰들고
그러고 어둑어둑한 택시를 타고 집에가게 되겠지
택시안에는 휴대폰 스크린 조명만
그리고 또 뭔가 실수한걸 아쉬워하며 과탐을 욕하며 가지않을까 ..
근데 괜찮음. 망해도 됨 망하면 한번더 하지
부족했던걸 인정하고
또 1년 이악물고 버티고 갈고닦아서 다른사람이 돼서 돌아오면 됨
망할것같은 그런 두려움으로 긴장해서 허무하게 1년에 한번오는 기회를 날릴순 없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를 증명해보이고 오면 되는 하루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약속잡지말걸 4
기빻림... 집가서 폰이나 볼래
-
기출 비율이 더 높나요 ebs 비율이 더 높나요?
-
매일 5시간씩만 자는건 오바였나
-
국어 못하는 걸 수학으로 상쇄하기 레츠고
-
총예산 14조 ㄷㄷㄷㄷ
-
이제 추론의 영역이 사라지고 단순 내용 일치 수준으로 메타가 변했다는 거임?...
-
너무 대학 랜덤뽑긴가 기하 돌리는김에 언매도 해볼까…?
-
어제 시험 끝난 당일 친구 집에서 놀다가 저녁 때 나오고 집에서 부모님과...
-
아니 호소인조차 아니고 걍 노베구나
-
언매 ebs 1
해야함요? 언매런한지 얼마 안됐는데 기출하고 ebs도 해야할까요? 아니면 바로 n제로 넘어갈까요?
-
250921 251120 251121 260622 전부 평정심 유지 + 접근방법...
-
책 내용 노트에 정리해가시면서 하셨나요??아님 그냥 책에다가?
-
ㅅ 어려운거 맞죠? 평가원 최근 비문학 분석하고 뜯어보면 ㄹㅇ 맛있고 정답률도 좋고...
-
이거 원래ㅠ이렇게 어렵나요 ㅋㅋㅋ 진짜 평가원보다 어려운 문제도 개많은거 같은데
-
다시 특급 호쿠토를 타 보고싶구나...
-
갓반고 잣반고 감안해서 점수 줘요??
-
히히
-
9평에서도 예고 하나 없이 수능 삼도극 무등급이 나온다면 1
본인 자살각
-
반갑습니다
-
행복하세요.. 3
설령그러지않더라도.. 행복을추구하는걸.. 포기하지마요,,
난 ㄹㅇ 삼수는 못할거같은디
저두 지하철 역에서 택시 타고 돌아오면서
다니던 학교 전공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ㅋㅋ
뭔가 수능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항상 아쉬움만 남았었던 것 같네요
그 때 쉬지 말 걸, 그 때 한 자라도 더 볼 걸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