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의 꿈] [68087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5-07-05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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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간단한 개발 후기와 향후 업데이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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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나이퍼 개발자 네모의 꿈입니다. 


사실 첫 런칭이라 부족한 점도 많고, 

자잘한 버그도 많아서 출제 업무 하면서 계속 로직 수정 중에 있습니다. 


6모 스나이퍼에 대해 제가 말하고 싶은 점에 대해 

몇 가지를 Q&A 형식으로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Q1. 연대 고대 합격 확률이 너무 많이 차이 나요. 왜 이런 건가요?


A1.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연고대의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국수탐 기준 연대는 문과 3:2:2, 이과 2:3:3, 

고대는 문과 5:5:4, 이과 5:6:5의 반영비로 반영합니다.


반영비의 편차가 연대는 크고, 고대는 작습니다. 

그래서 고대는 일정 수준 이상 종합적으로 잘 봤으면 당연히 확률이 높게 뜨는 것이고, 

같은 표준점수라도 연대에서 원하는 반영비에 맞게 점수를 못 받았으면 연대가 짜게 잡힐수도 있습니다. 


거꾸로 수학을 많이 잘 봤는데 국어를 못 봤다, 

이러면 연대 이과에서는 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걸 감안해서 연고대 예상 점수를 정했습니다.


2) 제 확률 식이 너무 극단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연고대별로 다른 확률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나이퍼가 6월에는 SKY만 제공하는 터라, 

3개에서 전부 1%가 나오면 '이게 진짜 1%인가? 너무 가차없네'라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률식을 학교별로 수정하는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저희도 여러 가지 분포를 적용하는 실험을 많이 해보고 있는데, 

'극단적이지 않으면서도 실제 확률에 근접한' 확률식이 1차적으로 곧 완성될 것이고, 

9모에는 이를 더 디벨롭 시켜서 적용하겠습니다.



Q2. 2025학년도 입결 대비 조금 짠거 같아요.


A2. 2025학년도 입결은 아시다시피 의대 증원이 반영된 수치이고, 

이에 따라 학생들의 지원 전략이 많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저도 작년에 입시 상담할 때는 과감하게 찔러보자는 식으로 지원 전략을 많이 수립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본인의 기대치보다 높은 대학을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6모 기준 N수생의 절대 비율은 줄었지만, 현역들의 절대 수가 늘어났고, 

무엇보다 의대 증원이 철회(유예)되어 작년보다 컷을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저도 수험생 시절 다른 예측 사이트를 이용했을 때, 

전반적으로 6모는 다소 후하게 잡는 감이 있는데 너무 짜게 했나 싶기도 합니다. 

"수능 기준"으로 잡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3. 이 백분위로 서울대가 어렵나요?


A3. 온전히 서울대의 깡표 반영 때문입니다. 

물론 국수 백분위가 둘다 99 이상이라면 큰 관계 없는 문제지만, 

사실 서울대 입시는 탐구 깡표 운이 너무 크게 작용합니다. 


일례로, 이번 6모에서는 정치와법/사회문화 만점을 받았을 경우 표준점수가 139점인데, 

한국지리/세계지리 만점을 받았을 경우 표준점수가 150점입니다. 


이는 서울대의 탐구 비율인 0.8을 곱해도 8.8점으로, 

수학 2문제(7*1.2=8.4점)보다 큰 차이입니다. 


깡표점 반영 때문에 서울대는 탐구 뽑기 운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서울대 공대는 탐구별로 응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번 예상점수는 그것도 반영해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또한, 수능과 6모의 탐구 표점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일부 시험을 제외하면, 수능 때 사회 탐구 표준점수는 잘 나와봐야 두 과목 합 140점 언저리입니다. 


작년 생윤 윤사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제외하구요. 

(과학탐구는 다른데, 사실 과탐 만점권은 의대 입시에서 

더 유의미하긴 해서 이건 의치한약수가 9월에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6모 사회탐구는 만점 표점이 기본 140점은 당연히 넘어가고, 

140점 중반이나 그 이상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리고 이 만점권을 받는 난이도 또한 수능에 비해 훨씬 쉽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제가 파악한 고득점자 수에서 드러납니다. 

물론 문과 상위권 입시 예측에서는 사탐 고득점자들의 탐구 점수/국어 수학 점수와 상관관계도 봐야합니다) 


이는 변표로 예상하는 연고대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으나,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쌩표점을 반영하는 서울대에서, 당연히 6모 예상점수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능에서는 탐구 표점이 이 정도로 높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컷 산출도 달라지겠죠? (그래서 6모로 나는 무조건 어디간다! 예측은 의미없다는 것이고, 실제로 6모 점수가 수능 점수라면 전 N수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ㅠㅠ) 


따라서 라인 잡는 용도와, 본인의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로서 

스나이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6모 자체에 너무 과몰입이나 좌절은 안하셔도 됩니다.






Q4. 이거 왜 만드셨나요?



A4. 라인 하나하나 잡아주는거나 입시 상담 이런거 소일거리로 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시험 끝나고 문의가 항상 많더라구요. 


실생활에서도 N수하는 친구의 친구나, 동생의 친구, 과외생, 등등 etc... 

이걸 그냥 일괄적으로 , 차라리 프로그램 하나 만들면 어느 정도 수요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고 6모를 deadline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난관이 많아서, 런칭도 하루 정도 밀리고, develop할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9모 때는 많이 보완해서 확률식/정확도/커버 과를 넓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가채점판"도 9모 시험날 이후 빠른 시일 내 제공하여 제 등급컷 예측력(?)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시험 막 끝나고 돌려봐야 재밌는거 저도 잘 압니다 ㅎ)






Q5. 고대 계약학과에 교과 우수 왜 있나요?


A5. 당연히 고대 계약학과는 교과 우수전형 없습니다. 

구현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저도 사탐런 꿀빨러 1기로서(원래 물1지2 출신이에요 ㅎ) 

2025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에 더 늘어나고 있는 

'사탐런'에 대해 입시 전략적 관점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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