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학교 샤워실에서 투숙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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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학교였는데 야자 끝나고 남사친이랑 남사친의 여사친이랑 같이 담 넘어서 편의점 감
물건 사고 다시 담 넘어서 들어갔는데 착지하자마자 저 멀리 사감이랑 눈 마주침
그 즉시 사감실로 끌려가서 벌점 받고 다음주부터 한달간 퇴사라고 통보받음
근데 엄마한테 퇴사 당한걸 알리는 순간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짱꾸를 ㅈㄴ 굴려서 기숙사에서 이불이랑 베개 꺼내와서 학교 샤워실 서랍에 은닉함
그리고 야자 점호 끝나고 집으로 안 가고 학교 강의실 구석에 몰래 숨어있다가
경비원 아저씨가 야간 순찰 다 돌고 11시쯤 됬을 때 나와서 적당히 쾌적한 강의실 가서 잠
근데 그때가 한창 여름이어서 모기가 너무 많아서 자기가 힘들었음
그래서 모기향도 가져와서 피웠고
그러다가 하루는 실수로 소리 크게 내서 밖에 센서가 작동되는 바람에 세스코? 경비업체가 출동됨
열심히 숨었지만 금방 잡혀서 경비아저씨한테 끌려감
개같이 무릎 꿇고 앞으론 안그러겠다 빌어서 경비아저씨가 봐주고 경비실에서 그날 밤샌다음에
다음날부터 장소 옮겨서 샤워실에 이불 깔고 잠
그렇게 이주일 정도 투숙하다가 마침 수학여행 기간이랑 겹쳐서 남은 퇴사기간은 꽁으로 떼움
나름 스펙타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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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퇴사인데 뒷 2주는 수학여행 기간이었나 그랬어서 꽁으로 떼움
실질적 퇴사 시간은 2주 남짓이었음
아니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