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 아재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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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고2~3쯤 되면 아마 아빠 팔씨름으로 이길수있게 될겁니다.
그리고 20대 초반+군대 다녀오면 힘은 제일 좋을때인데
막노동판 60대 중반 아재한테는 23세가 롸끈하게 집니다.
팔이나 팔뚝 쥐어보면 들어가는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배나온 사람이 없어요
“어? 있던데요?” 그건 단기로 일하는 외노자들.
이 분들 동트자마자 일단 새참 먹고 작업준비하다가
아침먹고 중간에 점심먹고(가볍게 반주)
저녁먹고(반주) + 여기에 틈틈이 간식
해질녘까지 일하는데
살이 안찝니다.
적당한 회사원 변호사 의사 자영업자 이렇게 먹게 되면?
일단 바로 당뇨 오겠죠. 왜 저분들은 안오나?
1초도 안 쉽니다.
앉는 시간이 없는것도 그렇고 연장질이건 뭐건 계속합니다.
여러분들 막노동판 아저씨면 솔직히 선입견 좀 있죠?
알콜중독이라든가 뭐....롓날엔 그랬는데요
각잡고 막노동 평생을 하시는 분들은 운동까지 합니다.
왜? 몸이 연장이거든.
자기 신체 칼 갈아놓듯이 해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과의사들 가만히 보니 꽤 체중이 있어요
지식집약노동이거든요 이게
몸을 움직이고는 있는데 움직임이 크진 않아요
여기서 혈관잡고 여기서 뭐하고뭐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서서 집중하는거죠. 가만히 서있으면?
서있는거 자체도 칼로리는 소모되지만 저렇게 많이 먹으면 찝니다.
외근 많은 영업사원들도 회사원치고는 제법 움직이지만
찝니다.
기타 사무실에서 실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체중이 안찔수가 없어요.
멈춰있는 아재들 vs 움직이는 아재들 보면 행동양식도 다르지만
이게 사고방식도 만들거든요 다를수밖에 없는거죠
요즘 말로 보법이 다르다고? ㅋㅋㅋㅋ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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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랑은 상관없던데요…
많이 먹으면 당뇨 고혈압 줄줄 터지는거죠 뭐
이건 동의 못하겠네요
저희 외할아버지가 찢어지게 가난할 때
막논동 새벽에 나가셔서 일 하는걸
삼촌들이 집안 일으키기 전까지 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 당뇨로 고생하셨습니다
아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요
아마 가족력도 있을거고요 여러가지가 있겠죠? 정상체중인데도 유전이 당뇨면 당뇨오거든요
그리고 인슐린 내는 자체가 고장나면 당연히 오고요
그리고 막노동 하시는 분들이 건강이 좋다는걸 동의 못하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NTrm4oxifk
그것도 사람마다 다를거예요
나중에 와르르 몰려와서 고생하기도 하고요
거의 내려놓을때까지 반장 맡아서 계속 현장다니시는 분들도 있고요
울아빠는 ㄹㅇ 15년이 지나도 내가 못이길거같은데
(대신 아빠가 15년 늙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막노동하면 허리 목 어깨는 박살나지않나요
사무직이라고 딱히 박살 안나냐면 그게 또 아니어서
근데 유리몸은 애초에 한달도 못하게 되어 있어서요
근데 공사장 아재들 보면서 느낀건데
막 우락부락 근육은 아니지만
진짜 실전용 압축 근육 같긴해여
쌀포대기 같은거 여러개 옮기는거 보고 ㅎㄷㄷ함
헬스용 근육은 아니죠
키작은 분들은 도리어 그냥 평범해보이는데
힘이 장사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