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노베 [1385724]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7-04 2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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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 아재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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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고2~3쯤 되면 아마 아빠 팔씨름으로 이길수있게 될겁니다.


그리고 20대 초반+군대 다녀오면 힘은 제일 좋을때인데


막노동판 60대 중반 아재한테는 23세가 롸끈하게 집니다.



팔이나 팔뚝 쥐어보면 들어가는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배나온 사람이 없어요


“어? 있던데요?” 그건 단기로 일하는 외노자들.



이 분들 동트자마자 일단 새참 먹고 작업준비하다가


아침먹고 중간에 점심먹고(가볍게 반주)


저녁먹고(반주) + 여기에 틈틈이 간식


해질녘까지 일하는데


살이 안찝니다.




적당한 회사원 변호사 의사 자영업자 이렇게 먹게 되면?


일단 바로 당뇨 오겠죠. 왜 저분들은 안오나?



1초도 안 쉽니다.


앉는 시간이 없는것도 그렇고 연장질이건 뭐건 계속합니다.




여러분들 막노동판 아저씨면 솔직히 선입견 좀 있죠?


알콜중독이라든가 뭐....롓날엔 그랬는데요


각잡고 막노동 평생을 하시는 분들은 운동까지 합니다.


왜? 몸이 연장이거든.


자기 신체 칼 갈아놓듯이 해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과의사들 가만히 보니 꽤 체중이 있어요


지식집약노동이거든요 이게


몸을 움직이고는 있는데 움직임이 크진 않아요


여기서 혈관잡고 여기서 뭐하고뭐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서서 집중하는거죠. 가만히 서있으면?


서있는거 자체도 칼로리는 소모되지만 저렇게 많이 먹으면 찝니다.



외근 많은 영업사원들도 회사원치고는 제법 움직이지만


찝니다.


기타 사무실에서 실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체중이 안찔수가 없어요.




멈춰있는 아재들 vs 움직이는 아재들 보면 행동양식도 다르지만


이게 사고방식도 만들거든요 다를수밖에 없는거죠


요즘 말로 보법이 다르다고? ㅋㅋㅋㅋ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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