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사람들이 정말 흙흙 하고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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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흙흙'이 언어유희를 이용한 표기로 인식되지만 사실 20세기 초만 해도 그러지 않고 진짜로 우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로 쓰였습니다
"흙흙 늣기다가 父親의 무릅에 업더졋소."
≪보통학교조선어독본 4권 20과:74≫(일제강점기에 쓰이던 교과서)
수정증보조선어사전 '흐느끼다'
이 '흙흙'이 1950년대가 되면서 자음군단순화를 겪은 '흑흑'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 것입니다.
진짜 이때는 '흙흙'으로 썼던 거임. '흙흙모래모래자갈자갈'이 '흑흑'을' '흙흙'으로 억지로 바꾸고 뒤에 '모래모래자갈자갈'을 붙인 게 아니고 '흙흙'에 '모래모래자갈자갈'만 붙이면 되는 거였던 거지(물론 그땐 이런 언어유희를 하지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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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모래모래자갈자갈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