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출제자의 엄청난 디테일 - (김0한 3회 1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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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0한입니다
오늘은 수능 수학 출제자들이 문제를 만들 때 신경쓰는 디테일이 있는데 그 디테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 수능 15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가져온 이유는 저 구간별로 나누어진 함수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평가원이 왜 x의 값이 음수인 구간을 위에 먼저 쓰고 양수인 구간을 아래에 쓰는지를 아십니까?
그 이유는 학생들이 그래프를 그릴 때 왼쪽에서부터 그리는게 편하기 때문에 평가원이 이런 하나하나에 배려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3회의 모의고사를 낸 저는 어떤 식으로 디테일을 신경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문제는 저의 3회 모의고사에 있었던 14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유심히 보시면 크게 두 덩어리의 함수가 정적분으로 정의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릴 부분은 저 두 덩어리의 함수 중
도대체 왜?
저 이차함수 덩어리를 먼저 왼쪽에 작성을 하고 그 다음에 f(x) 함수 덩어리를 오른쪽에 작성하였는지 입니다.
다음 그림을 살펴보시면 저 이차함수 덩어리를 먼저 그리고 그 다음에 f(x) 덩어리를 첫 번째 개형에 맞추어서 추론해보라는 것이 출제자의 의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아는 것을 먼저 주고 그 다음에 모르는 것을 추론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두 번째 그림을 먼저 제시하게 된다면 학생들은 저 함수를 먼저 그리려고 할 것인데
그렇게 그림을 그리기에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너무 막막하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출제자들은 이러한 디테일을 챙겨서 학생들을 배려해줍니다
저는 평가원 기출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출제자가 배려해준다는 것을 느꼈기에 저도 최대한 그 디테일을 살려서 앞으로도 문제를 출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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