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조트경제정법 [1293669] · MS 2024 · 쪽지

2025-07-03 22:12:12
조회수 332

수능 경제 만점자와 2411경제-역대 최고 난도 시험지를 araboza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693365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수능 경제 만점자입니다.

2024학년도 수능 경제 시험지에 대한 분석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511시험지 분석 및 2511, 2606 성적 인증 게시글입니다. 가급적 이 칼럼을 미리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orbi.kr/00073681456/%EC%88%98%EB%8A%A5-%EA%B2%BD%EC%A0%9C-%EB%A7%8C%EC%A0%90%EC%9E%90%EC%99%80-2511%EB%A1%9C-%EA%B2%BD%EC%A0%9C%EB%9D%BC%EB%8A%94-%EA%B3%BC%EB%AA%A9%EC%9D%84-araboza


목차

1. 여는 글

2. 2411-시험지 손풀이

3. 2411-오답률 top13 문제 분석

4. 글을 마치며



1. 여는 글


어제 올린 칼럼이 제 인생 첫 칼럼이었는데 메인 글도 가고 기분이 좋네요. 나름대로 공들여서 쓰긴 했지만 많이 미숙했던 것 같고 소수 과목 관련 칼럼이니까 메인 글은 어렵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폰칼럼이라 그런가 아직도 손이 욱신거리지만...


안타깝게도 2411은 2511보다 드릴 말씀이 훨씬 더 많습니다.


2411은 명백하게 수능 경제 역대 최고 난도 시험지였습니다.


무려 1컷44와 만표 73이라는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시험장 체감 난도는 2411이 2511보다 1.3~1.4배는 어려웠던 것 같네요. 현 시점 기준으로도 출제 가능 상한선 수준의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올해 수능도 사실상 2411과 동급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경제는 6,9평이면 몰라도 수능 시험지가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2. 2411-시험지 손풀이


보통 계산을 할 때 시험지에 직접 쓰는 동시에 암산을 멀티태스킹 하기 때문에 보셔도 뭔지 모르실 수 있긴 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3. 2411-오답률 top13 문제 분석



각각 검정색은 풀이 과정을, 파랑색은 문제 해결의 방향성 or 문제 풀이에 사용되는 핵심적 정보를, 초록색은 교과 개념을, 빨간색은 까다로운 선지의 해결 과정 or 겁내 중요한데 파랑색대신에 색깔을 다채롭게 쓰고 싶을 때를 의미합니다.



오답률 13위인 11번 문제입니다.딱히 해설할 내용은 없습니다.

ㄹ선지와 같이 주어진 상황에 변화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이윤 극대화 생산량 근처에서 변화를 관찰하시면 좋습니다. 위 문제에서는 생산량이 4, 5, 6일 때 정도만 가볍게 확인해보시면 되겠네요.




오답률 12위인 13번 문제입니다.

이게 왜 정답률이 58%일까요?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5번 선지의 경우에는 정부는 재정 정책으로, 중앙은행은 금융 정책으로 경기 안정화를 꾀한다는 내용을 묻고 있습니다. 기초 개념은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약간 신경쓰이는 점은 이 문제에서는 점수가 4/4로 주어져 있는데, 만약 서술 내용 중 틀린 내용이 있도록 문제를 출제한다면 사회문화의 퍼즐형 문제가 되겠습니다. 언젠간 이 부분을 건드릴 수도 있겠네요.




오답률 11위인 7번 문제입니다.

수요 공급 그래프를 그리게 시키는 단순한 문제...이겠습니다만,

정답률이 53.5%인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약간의 변주가 있는 문항입니다.


일반적으로 표를 통해 그래프를 추론하게 시킬 때에는 수요, 공급 직선의 기울기를 서로 절대값이 같고 부호가 다른 수로 설정합니다. 이 문제는 일반적인 사례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잠깐 당황할 수도 있으나, 그림이 뭔가 이상해 보여도 굳이 우측 하단처럼 예쁘게 다시 그리지 말고 대충 숫자 쓰고 끝내시면 됩니다.




오답률 10위인 17번 문제입니다.

에휴




오답률 9위인 9번 문제입니다.

비교우위 중에서도 꽤 까다로운 문제가 되겠습니다.

갑국과 을국의 그래프가 쉽게 확정되므로 주어진 상황을 해석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선지가 5번이므로 시간을 꽤 쓰게 됩니다.


251111과 노동만을 생산 요소로 하며 양 국가가 보유한 노동량이 동일하다는 조건이 일치합니다. 251111의 경우 절대 우위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있다면 빠르게 1번을 찍고 손가락을 걸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문제에서 약간 미리 떡밥을 던져둔 바 있습니다. 2번 선지를 보면 아시겠으나, x재 1단위 생산에 필요한 노동량을 비교하도록 하는 것은 양 국가 간 보유한 노동량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어느 국가가 x재에 대해 절대 우위에 있는지를 묻는 것과 같습니다. 갑국과 을국의 x재 최대 생산량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린 2번 선지에서 1.5배라고 주어지든 1557배로 주어지든 어차피 노동량을 수치로 비교할 이유 없이 을국이 x재에 대해 절대 우위에 있으므로 틀린 선지라고 손쉽게 거를 수 있습니다.

2번 선지에서 절대 우위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진화시킨 문제가 바로 251111가 되겠습니다.




오답률 8위인 12번 문제입니다.


재밌게도 2511에 출제된 gdp디플레이터 문제도 오답률이 8위였습니다. 물론 이 문제가 그 문제보다 훨씬 어렵고 좋은 문제입니다.


사실 문제를 푸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푸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우측에 그린 표처럼 각 년도마다 명g, 실g, 디플을 하나하나 구해서 푸시면 답은 맞추겠죠. 그러나 그건 너무 하수의 풀이입니다. gdp디플레이터 문제의 일반적인 풀이 태도는 미리 문제 상황을 정리하지 말고 바로 선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수능 경제 산수의 핵심이 비율 관계 파악과 대소 비교이기 때문입니다.


1번 선지: 기준년도가 19년인데 20년에 실질 gdp가 감소하고 명목 gdp는 그대로입니다. 분자가 그대로인데 분모가 줄어들면 전체 값은 당연히 커지겠죠. 기준년도 gdp디플레이터를 100으로 정의 했기 때문에 20년의 gdp디플레이터는 100보다 큽니다.


2번 선지: 다른 숫자에 각각 같은 증가율을 곱하면 두 숫자가 같은 값이 나올까요?


3번 선지: 21년의 명목gdp증가율과 실질gdp증가율(경제 성장률)이 일치합니다. 분자와 분모의 증가율이 같으면 전체 값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4번 선지: 증가율의 비대칭성을 아시나요?


5번 선지: 물가 상승률을 우리는 gdp디플레이터로 측정하게 됩니다. 분자의 증가율이 분모의 증가율보다 크면 전체 값은 이전보다 더 커집니다.




오답률 7위인 14번 문제입니다.

글을 쭉 읽다 보면, 국내 생산자 잉여에 대한 정보가 삼각형의 넓이로써 주어지고 있습니다. 생산자 잉여를 통해 가격과 생산량을 추론하신다면 각 분기별 상황을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5번 선지: t기와 t+1기의 소비자 잉여의 차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큰 삼각형의 넓이에서 작은 삼각형을 뺀 값을 하나의 사다리꼴로써 관찰하시면 계산이 좀 더 빠르지 않을까요?




오답률 6위인 16번 문제입니다.

2511의 취실비 문제와 비교하면 매우 쉽습니다. 딱히 해설 안 하겠습니다. 선지를 보기 전에 미리 우측 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gdp디플레이터 문제에서 정보 처리 전에 바로 선지로 가는 것과는 상반되게 취실비 문제는 미리 값을 다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제에서 정확한 계산을 요구하는 몇 안 되는 유형이니까요.




오답률 5위인 10번 문제입니다.

드디어 정답률이 30%대로 떨어졌네요. 현재에는 합리적 선택 문제가 고정으로 10번에 나오면서 킬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2411기준으로는 당시에 처음 등장한 신유형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꽤 당혹스러웠습니다. 물론 251110에 비하면 많이 쉽습니다.


문제 풀이의 방향성은 단순합니다.


ㄱ 문장과 ㄴ 문장에서 각각 부등식을 3개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정답이 1번 선지라서 문제를 찍기에도 애매했을 것 같습니다.




오답률 4위인 15번 문제입니다.

사실상 이 칼럼의 주인공이자 하이라이트 문제입니다. 처음 등장한 신유형인 환율과 수익률을 융합한 계산 문제로서 2411을 최고난도 시험지로 만든 주된 원흉이자 개인적으로 역대 경제 기출 중에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문제의 방향성을 찾는 것도, 문제 풀이의 과정도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데, 심지어는 경제 최상위권을 저격하다시피 하는 함정도 있습니다. 꽤 공들여 분석할 가치가 있는 문제입니다. 여러 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답률이 33.7%로 꽤나 높은데, 이 문제를 제외한 19문제를 깔끔히 풀어냈더라면 답 개수 논리로 5번을 거의 확신있게 찍을 수 있습니다. 하필 또 5번이기도 하고요. 주관식이었으면 오답률 1위이었겠죠.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글이 꽤나 깁니다. 찬찬히 읽어내려 가다 보면, 순수익을 정의하는 문장에서 “원화 환산 금액“이라는 표현이 한 문장에 두 번 반복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잠깐 생각을 해보니 갑은 달러를 대출받았습니다. 이 원리금을 t+1년에 상환을 하는데, 원리금을 “원화로 환산해서“ 갚는다는 것을 순수익 정의 문장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잡다한 표를 던져주었네요. 


글은 이제 다 읽었고 자료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놈이 있습니다. 바로 1번 선지입니다. 1번 선지에서 상황1과 상황2의 각각의 원리금의 “원화 환산 금액“을 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고능한 감각이 번뜩입니다. 1번 선지의 서술어를 봅시다. 40만원이 더 많답니다. 작다, 크다 따위의 대소비교를 요구하는 선지가 아닙니다. 40만원이든 888488만원이든 알 바는 없고 중요한 것은 차를 수치로서 정확한 값을 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분명한 평가원의 힌트입니다.


경제 산수의 핵심은 물론 비율 관계와 대소비교입니다만 취실비 문제처럼 예외도 있는 법. 바로 이 자식이 예외에 해당하는 놈 아닐까하는 생각이 번득입니다.


1번 선지: t시점의 환율은 1000원/달러입니다. 상황1의 경우 환율이 10% 증가하므로 환율은 1100원/달러가 될 것입니다. 상황2의 경우 환율이 30% 감소하므로 환율은 700원/달러입니다. 원리금인 1100달러를 “원화 환산 금액“으로 바꿔봅시다. 상황1은 121만원, 상황2는 77만원이 나오므로 상황1이 상황2보다 44만원이 더 큽니다.


1번 선지를 해결한 시점에서 이제 2,3,4,5번 선지를 살짝 훑어 보니, 모두 순수익에 관해 묻고 있습니다. 이제 자료의 정보를 통해 순수익의 값을 구하고 싶어집니다.


주식 투자의 수익에 대해 우측의 2nd와 3rd와 같은 표를 그리고 케이스 별로 각각 정확한 값들을 구하게 됩니다.


2,3,4번 선지를 모두 해결하였는데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네요. 필연적으로 답이 5번임을 깨닫고 손가락을 걸면 되겠습니다.


5번 선지: 이런 선지는 손가락 안 걸면 아주 잠깐은 머리를 굴리셔야 합니다. 투자 금액을 (가)와 (나)에 절반씩 분배한답니다.

아~그렇구나 500달러씩 대입해서 다시 계산 해보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는데요. 대충 감각적으로 느끼셔도 좋고, (가)와 (나)를 더한 값을 2로 나누면 주어진 조건에서의 순수익이 나온다는 사실을 파악하시는 것도 어렵진 않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서 완전히 망가지는 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번 선지에서 힌트를 얻고 풀이의 방향성을 정확한 계산으로 잡지 못 했더라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수능 경제를 열심히 공부하신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수능 경제의 핵심은 역시나 비율 관계 파악과 대소 비교이니까 정확한 값을 구하는 것이 아닌 증가율을 활용해 대략적으로 판단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면...우측 상단의 첫 번째 표를 만드시게 될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적으로 10%하락일 것이다~20% 상승이다~

개뻘짓을 하시게 되는 거죠. 결국 우측 중간의 두 번째 표(순수익 표)를 만들고 선지로 가시게 됩니다. 사실 저 표의 퍼센테이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죠. 그냥 감각적으로 아 이거보다 클 거 가튼데 작을 거 가튼데 하면서 감으로 범위 잡는 거니까요. 제가 이렇게 잘못 접근 한다고 했을 때 설정할 법한 숫자들입니다. 저것들을 기준으로 선지를 판단하겠습니다.


1번: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수치인 40만원을 구하라는데...뭔가 아닐 것 같은 느낌이지만 확신은 못 갖겠습니다. 일단 약한 보류.


2번: 순수익이 0%내외로 추정되지만...정확히 0%로 딱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x를 자신있게 긋습니다.


3번: (가)는 20%내외, (나)는 10%내외입니다. 틀렸네요. x를 자신있게 긋습니다.


4번: (가)는 상황1과 상황2가 대략 20%p정도 차이 나겠네요.

그러나 (나)는 0%p 차이가 납니다! 와 답이에요!!


5번: 저 표에 따르면 순수익이 0%p내외인 상황1의 (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가지 케이스는 다 양수일 것 같습니다.....이제 5번도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4번과 5번간에 답을 확정하지 못 하고 와리가리를 치지만, 굳이 따지자면 4번이 더 명확해보입니다. 20%p와 0%p니까 차이가 꽤 커보이잖아요? 4번을 찍고 구차하게 전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15번 문제는 솔직히 약간 뇌절인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2506과 2509에 20번 자리에 출제됨으로써 고정 킬러의 자리를 잠시나마 꿰찼습니다만, 251120은 신유형으로써 환율/수익률 융합 계산 문제보다 훨씬 조빱이 나왔습니다. 2606에도 20번이 251120과 같은 유형으로 출제되었기에 이 15번 문제같은 괴랄한 놈이 다시 나오진 않을 것으로 추측되나....이 15번 문제도 6월 9월에는 수익률문제가 눈풀 10초컷 개조빱으로 나오다가 수능 날 괴물이 나타나 버렸기 때문에...혹시 모를 재출제를 대비해 충실히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유형의 문제는 괜히 증가율을 따지면서 감으로 풀기보다는 취실비 문제처럼 시간 써가며 정확하게 계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답률 3위인 5번 문제입니다.

왜 정답률이 33%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신유형이라고 부르기엔 민망스럽지만, 꽤나 거슬리는 표현이 존재하긴 합니다. “외부 효과로 인해 사적 편익 이외에 x재 1개당 1만원의 편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는 문장...매우 낯설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습니다. 2411에 처음으로 등장한 표현입니다. 


사실 그래프를 두 개를 그리면 됩니다.

긍정적 외부효과인 그래프와, 부정적 외부효과인 그래프를 모두 그리면 후자의 상황이 ㄱ선지 밖에 답이 되지 않으므로 모순임을 알 수 있습니다. 


33%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오답률 2위인 19번 문제입니다.

드디어 정답률 20%대인 문제가 등장했습니다만, 이 문제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정답률입니다. 일차방정식 3번 푸는 게 어려울까요? 


물론 당혹스러운 점도 존재합니다. 방금 보았던 5번 문제와 같이 처음 보는 표현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공제 항목“이라는 표현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모르겠으면, 그냥 모른 채로 두면 됩니다. 소비 지출, 처분 가능 소득, 비소비 지출을 차례대로 구하면 4번 선지가 답임을 쉽게알 수 있습니다. 비소비 지출이 90만원인데 공제 항목이 80이니 뭔가 대출 이자인 (가)만원은 10만원일 것 같은데 5번 선지를 보니 (가)가 10보다 크냐고 묻고 있네요? 상식적으로 느낌적으로

(가)가 10이라는 것을 5번 선지를 통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오답률 1위 20번 문제입니다.

21.5%라는 탐구 과목의 문제로서는 꽤나 파멸적인 정답률입니다. 물론 저는 15번 문제가 이 문제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GDP문제 중에서도 꽤나 어려운 축에 속하긴 합니다만 신유형은 전혀 아니고 기출에서 너무나 많이 연습할 수 있었던 고전적인 킬러 유형입니다. 


솔직히 설명할 게 정말 딱히 없습니다...대단한 자료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유형이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계산에 시간 쓰라는 식의 문제거든요. 정답률이 낮긴 하지만 아무래도 20번 문제를 푸는 것을 시도하기에는 번호대의 압박도 있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험생 분들이 많았을 것이므로 어느정도 정답률 내려치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번 선지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하겠습니다.


2022년의 gdp디플레이터는 2022년의 실질gdp와 명목 gdp를 각각 구해야 합니다. 기준 년도가 2021년이라고 주어졌으므로 순간 잘못 판단하면 실질 gdp를 “2021년의 실질gdp“로 봐야 한다고 오인하게 되어 실수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정확히 하루만에 수능 경제 칼럼을 또 써버렸네요.

경제러 분들이 칼럼쓰면 표점 내려간다고 울고 계셔서 한동안 경제 칼럼을 쓸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반응 괜찮으면 ‘2311분석‘이라던가 ‘직접 만들어서 쓰는 스킬&기계적 풀이 공유‘ 정도를 주제로 칼럼 써보겠습니다.




긴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능에서 빛나는 결과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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