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점점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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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한창 성장기에 있을때는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경쟁심을 부추깁니다. 인재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더군다나 이 나라는 사람이
자원인 나라잖아요?
근데 이제 파이는 다 커졌고 파이의 분배도
끝났습니다.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과연
폐지됐을까요? 제가보기에는 족보만 없지 이미
신 계급사회가 시작됐습니다. 단지 그 계급이
귀속계급이 아닐 뿐이죠. (변동성이 있음)
더이상 인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득권끼리
세습할 자리조차 부족한 판에 개천에서 난 용이
갈데가 어디 있을까요.
요즘 신문에 나오는 칼럼들을 보면 하나같이
논조가 "만족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야한다"
입니다. 저기서 핵심은 가르치는거죠.
지금 자라나는 초중학생들은 더이상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
"공장가서 미싱할래 대학가서 미팅할래"
이따위 급훈을 보고 자라지 않을겁니다.
이 사회의 지배층은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걸 원하지 않거든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도 소용 없다는 인식이 스멀스멀
퍼지고 있는겁니다. 의도적인 패러다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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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대학잘가봤자 계급이 바뀌긴 어려운건 사실인듯.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227981&showAll=true
2010년 서울대생의 예언?
읽고소름돋았네요.....!
서울대로바뀐 주갤럼글
주갤럼ㅋㅋ
그분들 주식빼고 다 잘하시는 천재임
문화수도 고갤, 주식빼고 다 잘하는 주갤
그럴 듯하기도....
하지만 사다리 걷어차기를 표면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오히려 평준화를 부르짖는 소위 서민층을 대변한다는 진보 그룹이던데요.
서울대 없애기 등등 말이죠.
이용당하는 것인가요?
윗대가리는 도긴개긴아님?
평준화가 왜 사다리 걷어차기죠...
차별화
-> 상위 10%와 나머지를 구별하고, 하위 90%는 버리겠다.
평준화
-> 상위 1등과 하위 꼴등을 똑같이 대우하겠다. (이는 필히 상위 1등의 질적 저하를 수반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신선한 관점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어른들한테 많이들었던 이야긴데,
일리있는듯..
일리있는것같네요
고등학교,대학의 서열화 없애기
어찌보면 일반 서민이 제일 얻기 쉽고 나름 공평한 1차 사다리는
대학의 입학으로 인한 사다리인데 이것을 없애면 그야말로
계급의 고착화지요.
위에 있는 사람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게 1순위가 되는 셈.
그럼 어떡해야하죠...
어떻게 해야 기득권의 패러다임을 부술수 있을까요.
그 안에서 본인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와야 할 거 같은
데.. 저라도 기득권에 편입되면 걍 편하게 살 거 같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이미 선진국은 사실상 신분이 고착화되었다고봅니다 계층간이동이 힘들어지니 도박이나 복권등이 성행도하고있죠
자본주의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양극화는심해지고 계층도 굳어진다고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대열에들어갔기때문에 이미 끝났다고봅니다
통일되도 북한시장의 파이는 재벌들이 먹을것으로 보여요
두서없네 헤헤 이과의한계
ㅇㅇ 제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만족하고 살아라..' 이 구호가 너무 잔인하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지나친 일반화, 비관론, 꽤나 잘 먹혀 들어간 억측....
어....이거 비관론으로 읽으셨으면 잘못읽은겁니다ㅠㅠ 제가 글을 못썼거나 둘중하나겠죠
문제의식만있지 대책은 없는게 비관론과 뭐가 다르죠?
비관론이 만연하는 이유에 대해서 쓴 글이에요. 대책이요? 그런걸 알면 저는 벌써 금뱃지 달았죠. 논문 쓴게 아닙니다. 비관에 대한 인식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저는 '이것이 현재 만연한 비관론의 이면이다' 딱 여기까지만 쓴 글입니다.
걍 글쓴이 분 자기 생각만 쓴 건데 ㄷㄷㄷ
꼭 대책을 써야만 하나요.
대책이 없으면 문제지적도 하지말라?
대학도 안중요한데 대학이라도잘가야지ㅋ
파이전체를 국내로 한정지었다는 전제하에서만 일리있는 말인듯.
당연히 이 나라 안에서만 한정된 얘기였습니다
염세주의적 패러다임이 지배하기 시작한 사회 속에서 염세주의자가 되기보다는 입체적으로 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할 듯 합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아... 어떻게 바꿀수 있는걸까... 이렇게 가다간 진짜 다같이 망하는길인데..
근데 님 뭐하시는분이세요?
ㄹㅇ 정체를 모르겠음
http://i.orbi.kr/0005195646/실력이-출중한-문과생들에게는-안타깝지만
이글이생각나넹ㄴㆍㄷ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그래도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니 일단 대학 잘가고 봐야죠 ㅎㅋㅋㅋ....
그러니까 대학을 잘 가야한다는게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ㅋㅋㅋ 가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었어요
힝...문맹이라니 ㅠ
우와 이 글 정말 공감됩니다. 글삭 방지 요청합니다
의도는 알겠으나 음모론같은 감이 없지 않지 않은 것 같지 않네요
질문 드려요! 사회 지배층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런 생각을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럴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회는 특정한 한 사람의 의도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확실한건 정성평가를 통한 학벌 무력화와 대학 서열 파괴를 주도한게 근 10년 보수정권이 한 교육정책이에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보수정권이라면 수월성 교육과 철저한 대학 서열화를 장려해야죠.
이런 레파토리를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봤는데 대체 신선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미디어 접하시질 않는거임?
오르비 특성상 공부만 열심히 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죠
이런 사고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비꼬는게 아니구요 공감되는 글이였는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하기에 아직 어린건지 독서를 많이 해야하는건지 궁금해서요!
저도 뭐 하나 이룬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조언을 드리자면 아침을 신문으로 시작해서 저녁을 뉴스로 끝내세요. 사회 돌아가는것에 대한 관심은 문과생의 전유물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부터 백까지 다 옳은말씀이신데 명문대에서 운을 바라는게 지방대에서 개천의 용나는걸 바라는것보다 편해보이는 97의 입장입니다ㅠㅜ
솔직히 내가 성공하는게 쉽겠냐 로또 당첨되는게 쉽겠냐
로또 사러 갈게요
서울대만 갈 수 있는 자리는 서울대생도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가능하다 라는 말도 들은적 있네요
일말의 가능성을 지니고 N수 한다는건 좀...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할 듯
ㅋㅋ 예전에 본 글 생각나네요 이제 우리나라에서 체제를 설계할 A급 인재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고 그 체제를 잘 지키고 유지할 필요만 있어서 A급 인재와 B급 인재를 구별할 필요가 없을꺼라고..
스카이의 이름이 실질적으로 힘을 잃은 지는 꽤나 된거같네요... 대학이름과 상관없이 대기업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고 중산층이 무너지는 사회에서 벤쳐도 리스크가 너무 큰거같아요. 공부가 밥먹여주는 시대는 지난거 같고 돈이 돈을 부르는 시대인거같아요. 이런 사회가 바꼇으면 좋겟어요
안 바뀔거 같네요....
주갤럼들이 맨날 하는 얘기로군
근데 대학 서열화 없애기 이게 점점 통하고 있죠. 어느정도 그들의 전략이 성공 했음. 대학 진학률도 80프로 넘었다가 60퍼센트대로 추락하고 개천에서 용은 고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도 힘들어지고 있죠. 물론 그래서 더욱더 살아남기 위해 더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야 약간의 희망이라도 보이는데.. 요즘 말 들어보면 다 서로 빽으로 자식 낙하산 하기 바쁜 시대..
그래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좋고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갈수있으면 나아가는게 좋은거
스카이? 의미없지만 그래도 스카이인게
아닌것보단 일단 좋은거
예전에 비할때보다 이 글이 현재에 더 적용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아직도 이 사회는 가능한 사회입니다.
이 글은 지나치게 비관적입니다. 절대 이 사회는 그렇게 암울하지 않아요!
21세기 IT 혁명과 함께 대한민국에 성공을 이룬 사업가들을 생각해 보세요.
NHN의 이해진(서울대 컴공 86), 넥슨의 김정주(서울대 컴공 86), 엔씨의 김택진(서울대 전자 86), 카카오 김범수(서울대 산공 86), 한컴 이찬진(서울대 기계 84), 다음 이재웅(연대 컴퓨터과학 88), 기타등등..
여러분들이 얘기하는 금수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오르비 회원들이 저 정도 나이가 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 글의 요지는 '그러니까 이럴 때일수록 회의감에 말려들면 안된다' 였습니다.
미안합니다.
나는 그렇게 받아들지지가 않았어요.
좀 더 글 쓴 이의 의도가 쉽게 표출될 수 있도록 조금만 손을 봤으면 싶네요.
나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넵 알겠슴다
흐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면 멋있는 거겠죠. 화이팅!! 근데 이분 누구인가요? 글 자주 쓰시는 것 같은데 내용 좋더라고요. 인강강사이신가??
그럼 다니는 대학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모두 지배계층에 굴복하고 사는 사람이되나요ㅠ 너무 슬픈 사회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