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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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방대 1학년생입니다ㅎㅎ..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작년에 국어 6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음에도, 이번 학기 노력해서 학점 4.42를 맞았음에도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안 생겨요
이 학교.. 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다들 노는 1학년에 이 정도는 쉽지 않았나 생각도 들며, 국어 점수는 뽀록이 아닐까 싶고, 다시 하면 절대 못 맞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결국, 재작년에 과탐 89에서 45에도,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 선택에 너무 큰 걸림돌로 작용해요
솔직히 여기서 웃기게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더욱 커져가며, 한양대에 재수해서 가고 싶어요
베이스가 탄탄한 것도 아니여서, 이번 여름엔 단어 외우기+사탐만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아, 그냥.. 남 말에 너무 쉽게 흔들리고, 단단히 먹고 달려갔을 때, 그게 빛으로 제게 올 지 모르겠어요..
재작년 66689(화미영지물)->작년24345(화미영지생)
자신감이 있는 분들이, 있을까요..
제가, 이뤄낸 목표들이 초라해 보여요(실제로,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겠죠)
어디서부터, 자신감, 자존감을 챙겨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성공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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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많이 올리신 게 맞는데 왜...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와 주셨군요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과, 1년 박았으면서 성공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저만의 단점
아무것도 모르던, 한낱 도태된 사람에서, 이제서 자리를 잡고 싶음에서 오는,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는 욕심
바보같아요..
남들이 다 공부하면 3등급까지 나온다는 말을 보면, 더 그래요.. 저는, 못 했잖아요..
근데, 근데, 쓸데없이 미련은 남아서, 아무도 답을 주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자하는 제 모습이, 어.. 한심해 보이실 수 있어요
죄송해요, 세상은 넓는데, 조그만 세계에 빠져 있어서..
다시 하고 싶은데, 확신, 확신만 있다면, 되는데..
아 그.. 확신이.. 남들과 비교하면 절대 안 생기고
무작정 생기면 풀어질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네요..
아직 공부해 오신 기간이 길지 않으신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오히려 남들보다 더 이상 못하겠다 이런 한계라고 할 만큼의 기간이 더 남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 진로에 확신이 있으시면 밀고 나가 보세요. 아직 수능까지 꽤 남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