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683099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방대 1학년생입니다ㅎㅎ..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작년에 국어 6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음에도, 이번 학기 노력해서 학점 4.42를 맞았음에도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안 생겨요
이 학교.. 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다들 노는 1학년에 이 정도는 쉽지 않았나 생각도 들며, 국어 점수는 뽀록이 아닐까 싶고, 다시 하면 절대 못 맞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결국, 재작년에 과탐 89에서 45에도,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 선택에 너무 큰 걸림돌로 작용해요
솔직히 여기서 웃기게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더욱 커져가며, 한양대에 재수해서 가고 싶어요
베이스가 탄탄한 것도 아니여서, 이번 여름엔 단어 외우기+사탐만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아, 그냥.. 남 말에 너무 쉽게 흔들리고, 단단히 먹고 달려갔을 때, 그게 빛으로 제게 올 지 모르겠어요..
재작년 66689(화미영지물)->작년24345(화미영지생)
자신감이 있는 분들이, 있을까요..
제가, 이뤄낸 목표들이 초라해 보여요(실제로,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겠죠)
어디서부터, 자신감, 자존감을 챙겨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성공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기 죽여버릴거야 모기 죽여버릴거야 모기 죽여버릴거야 모기 죽여버릴거야 모기...
-
25때는 작년보다 어렵단 소리나왔는데 이젠 또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
ㅈㄱㄴ
-
6모는 생1 36 (지우개 안들고가서 평소보다 못치긴 함, 수시최저충이라 막전위...
-
1일차 이센스랑 2일차 kc 떼창 개지렷는데 ㅈㄴ 맛있었음 고클 개좋아하는데 고클...
-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1
오늘 오르비는 여기까지
-
어그로 진짜 죄송해요 ㅠㅠ 김기현 (확통,공통)풀커리 타고있음 공통 15 21 22...
-
안자냐 4
자야되는데 ~ ~
-
라이브로 모의반 들을 것 같은데 강의,교재비용 합해서 대략 어느정도 나오는 지 아는...
-
이제 성적표 주라구.......
-
이면 살만한가요?
-
외모정병 와꾸 컨디션 ㅈㄴ 좋을때 or 꾸밈 잘 먹을때 빼고는 항상 스트레스
-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제 동기 한양대 맞후임 연세대둘 맞맞후임 의대하나 그 바로...
-
세상이 달라졋다… 근데 왜 투과목만 안팔아
-
목동역에 있는 이투스 247어떤지 아시는분 있으실까요??
-
아가 잘까 4
내일은 12시까지 자야지...여행동안 피곤했다...
-
작년 수능성적 넣는게 장학이 더 잘나오네
확신이 없어도 그냥 하면 되죠
실패하면 뭐 어때요
누가 봐도 많이 올리신 게 맞는데 왜...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와 주셨군요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과, 1년 박았으면서 성공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저만의 단점
아무것도 모르던, 한낱 도태된 사람에서, 이제서 자리를 잡고 싶음에서 오는,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는 욕심
바보같아요..
남들이 다 공부하면 3등급까지 나온다는 말을 보면, 더 그래요.. 저는, 못 했잖아요..
근데, 근데, 쓸데없이 미련은 남아서, 아무도 답을 주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자하는 제 모습이, 어.. 한심해 보이실 수 있어요
죄송해요, 세상은 넓는데, 조그만 세계에 빠져 있어서..
다시 하고 싶은데, 확신, 확신만 있다면, 되는데..
아 그.. 확신이.. 남들과 비교하면 절대 안 생기고
무작정 생기면 풀어질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네요..
아직 공부해 오신 기간이 길지 않으신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오히려 남들보다 더 이상 못하겠다 이런 한계라고 할 만큼의 기간이 더 남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 진로에 확신이 있으시면 밀고 나가 보세요. 아직 수능까지 꽤 남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