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26 [1387468] · MS 2025 · 쪽지

2025-06-29 22:20:14
조회수 197

작년 남자 과외쌤들한테 자꾸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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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존나 못생긴 여자 재수생인데

작년에 과외해주셨던 남자쌤들이 자꾸 연락하심


국어쌤은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선물 보냈고 내 생일에는 또 생일선물 줬고 6모 칠 때는 또 6모 응원한다고 기프티콘 보냈고 얼마 전엔 또 더운데 힘내라면서 뭘 또 보내주심;;;

올해 수업도 안하는데 굳이 왜 보내주시냐고,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하는데 계속 보내심


영어쌤은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하라면서 계속 연락하시고 계속 밥사주겠다고 연락하심

6모 다음날엔 우리집 앞까지 오셔서 6모 해설강의를 하고 밥을 사주고 가셨음…




엄마한테 말하니까 쌤들이 나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아빠는 내가 어느정도 못생겨야 의심해볼만 하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딸은 너무 심하게 못생겼기에 그건 말이 안된다고 하심


대체 왜 저러시는걸까… 과외 절대 안한다고 못박고 재종까지 들어왔는데…

심지어 나 몇 달 뒤에 이사가는데 이사 가는 것까지 쫓아와서 모르는 거 알려줄거래…



혹시 과외하는 오르비언들 존나 못생겼어도 이렇게 재수까지 챙겨주고 싶은 학생들 있어?

내가 착한 학생은 맞는데 이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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