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자 과외쌤들한테 자꾸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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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존나 못생긴 여자 재수생인데
작년에 과외해주셨던 남자쌤들이 자꾸 연락하심
국어쌤은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선물 보냈고 내 생일에는 또 생일선물 줬고 6모 칠 때는 또 6모 응원한다고 기프티콘 보냈고 얼마 전엔 또 더운데 힘내라면서 뭘 또 보내주심;;;
올해 수업도 안하는데 굳이 왜 보내주시냐고,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하는데 계속 보내심
영어쌤은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하라면서 계속 연락하시고 계속 밥사주겠다고 연락하심
6모 다음날엔 우리집 앞까지 오셔서 6모 해설강의를 하고 밥을 사주고 가셨음…
엄마한테 말하니까 쌤들이 나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아빠는 내가 어느정도 못생겨야 의심해볼만 하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딸은 너무 심하게 못생겼기에 그건 말이 안된다고 하심
대체 왜 저러시는걸까… 과외 절대 안한다고 못박고 재종까지 들어왔는데…
심지어 나 몇 달 뒤에 이사가는데 이사 가는 것까지 쫓아와서 모르는 거 알려줄거래…
혹시 과외하는 오르비언들 존나 못생겼어도 이렇게 재수까지 챙겨주고 싶은 학생들 있어?
내가 착한 학생은 맞는데 이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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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분의신부 반전세계구만
못생김 페티쉬일수도 있잖아
얼굴 말고 다른거에 꽂힌게 아닐까
나한텐 적어도 이성적으로 꽂힐 게 1도 없음
걍 너무 착한 학생이라 챙겨주고 싶은 게 아닌 이상 나한테 잘해줄 이유도 없다
좀만 잘해주면 넘어올것 같다고 나쁜생각한거 아닐까
재종에서 과외로 넘어갈 것 같다는 나쁜 생각?
걍 그쌤들이 착한거같은대 과외를 하는 입장에선 그만둔 애들한테까지 신경쓰긴 어려움..
솔직히 그래서 뭔가 돈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또 거절하시니 매우 난감하다…
ㄴㄴ 그러진말고 걍 수능끝나면 밥이나 한끼 사주던지
하셈..
이사 가는 거 쫓아온다는 건 약간 소름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