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 교재선택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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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모르는게 문제같습니다. 09학번이고 직장생활하다 발병한 폐암 때문에(담배도 안피는데...) 3년 투병하다 뭐라도 먹고 살아야겠고 주변에 네트워크가 좀 있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과외가 딱 10년만 이네요 수능 트렌드도 많이 변한거같고 교과 과정은 거의 타노스 당한 느낌인데(양도 줄었는데 저땐 3개 다하던걸 지금은 선택을 하네요..?)
... 학력이 나쁘진 않아(공과대학 졸 입니다)구하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교재를 구하려니 막상 답답하네요
수학을 가르치게 됐고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마음 같아선 기본정석+유형서 - > 실력정석 제가 탔던 테크트리대로
가르치고 싶은데 요즘엔 너무 낡았다 시간낭비다 하는 분들도 많은거 같고해서 좀 생각이 복잡하네요
최근 10년치 수능문제를 복기해보니 계산도 예전보다 많이 지저분 해진거 같은데 그냥 저도 시대의 흐름따라 마플개념서라던지 아예 그냥 컴팩트하게 교과서 + 유형서로 가버리던지... 고민이 많습니다. 신뢰가 있는 지인분 이라 아마 지금부터 시작해서 고교 3년 내내 가르치게 될 것 같고 아이도 따라올 의욕이 있는거 같은데 저도 과외로 보람을 많이 느꼈던지라 책임감없게 시간만 떼울 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이번 학기 넘기면 이제 고교과정인데...
한완수가 저 대학생시절 과외할때 처음 나왔던 책인데 이제 꽤 자리를 잡았네요 그때 기하 파트 보고 와 대단하다 싶었는데 아직도 나오길래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궁극적으론 아이에게 한완수내용까지 완벽하게 흡수시키고 싶은게 제 마음 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평가하는 책이라서요) 스타트를 어떻게 끊을지가 생각이 많네요.
30 중후반 노땅 주저리 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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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라 옵니다 실수가 잦아서 100점이 잘 안나오는 스타일이고 90점 밑으론 또 안내려가네요 제가 그래서 계산을 빡세게 굴려보면 어떨지 라는 생각을 하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