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다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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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원순모음화를 겪기 전 '플'이었음
'푸르다' 역시 '프르다'였는데 '프르다'와 '플'이 어원적으로 유관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임. 기본적인 색채어는 사람들과 밀접한 주변 환경, 사물로 오는 것이 보편적이거든
'프르다' 말고 '프를다'도 존재했는데 전자가 먼저냐 후자가 먼저냐는 견해 차이가 존재함. 개인적으로 후자가 먼저라고 보는 견해를 지지하는데 이렇게 되면
'프를다'는 '*플-+-을-'로 분석할 수 있고, '*플-'은 '플'에서 영파생된 형용사(신-신다, 품-품다 이런 관계)이고 '-을-'은 품사를 바꾸지 않는 접미사로 볼 수 있다.
즉 고대에는 '풀'과 '푸르다'를 지칭하는 말이 동일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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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호등의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부르는건가
원래 '푸르다'는 녹색과 청색을 모두 포함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