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ev [911784] · MS 2019 · 쪽지

2025-06-26 10:47:20
조회수 32

블루아카이브를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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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일본인이 쓴 블아 피폐 소설 진짜 맛도리인듯

솔직히 피폐력은 좀 약하다고 생각함 노피아식 피폐에 비하면

상처받는 본인의 후회나 감정만 부각되고

주변인들의 피폐는 약한 느낌 


근데 그건 주인공이 그런 피폐를 못느끼게 자기가 모든 책임을

감수하려는 "선생님"이니까 그렇다는걸 생각하면 또 미식

그렇죠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을 후회나 무력감에 찌들게하지않죠


전개나 대사도 무지성 오리지날 설정 벅벅한게 아니라

충분히 "가능"한 캐릭터 해석을 기반으로한 전개와 대사

ex)에덴조약편의 사오리와 아즈사의 선택의 차이를

정말 맛있는 해석으로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이야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해주는 분량

본편의 약한 피폐력을 보충해주는 후기

(후기엔 선생을 의도적으로 죽이는 if가 나오기에

선생이 학생들의 선택과 책임을 대신 감당해 줄 수가 없다

죽어버리면 이런 전개를 찍어버리니까

선생은 절대 죽을 수 없는거네요 라고 생각하면 또 맛있는 부분)


중간에 사죄와 배상 드립이 나오므로 이런거에 예민한 사람은

피하도록합시다 괜찮으면 바로 츄라이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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