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모 스피드연습은 현역때 많이 했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601749
가형 50분: 최대한 많이 풀기 (물리적으로 30문제 올킬은 힘듦)
과탐 15분: 최대한 많이 풀기
이젠 늙어서 저짓 못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위지 바위지 5
-
3대 500의 꿈
-
피드백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처럼 대단한 성적은 전혀 아니지만 재수...
-
학원 다녀야되는건가여? 정품사고싶은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오네요 고1 내내 모고 수학 5등급, 내신 6등급...
-
ㄷㄷ
-
저는 노베이스 고졸 23살 미필입니다. 저는 정시로 교대가 목표인데 아직 공부 시작...
-
수분감 이후 0
2회독 했는데드여러분들이라면 입문엔제 들어가나요 뉴런하나요? 심히 고민이되네요
-
ㅈㄱㄴ
-
근데 국어는 불국어가 좋은거 아닌가 성적 애매하면.. 4
현역인데 22나 23이나 24나 점수는 별차이없던데(물론 23이젤높기는 하지만)...
-
근9ㅇ 미쳐야지 1
녀머 수박 매론 오이르.ㄷ
-
일단 하지 마세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3시까진 괜찮거든요?4시부터 고비가...
-
생명 유전 1
딴건 다 괜찮은데 유전은 어케 체계적으로 푸나요ㅜㅜ?? 항상 1-2등급진동인데 유전...
-
3학년 문과였는데 어쩌다보니 1학년 개설과목중에 물리학이나 생명을 듣게...
-
영어 인강 선택 5
현재 영어 5등급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줄씩 해석하며 독해 연습을 해왔고(주혜연),...
-
강대 퀘타 질문 0
강대 퀘타 가려고 하는데 다녀보신분 있을까요 반은 어떻게 나뉘어져 있나요??
-
드디어 현실을 깨달았구나
-
.
-
[단독]경찰, '점거농성' 동덕여대 학생 22명 검찰 송치 8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인 동덕여대 학생들이 검찰에...
난이도도 과탐은 엄청 오려워져서
진짜 12수능 이전의 수리 가형들 보면 심심하면 앞쪽에 튀어나오는 역배점 3점 문제에
문제 유형도 지금에 비하면 비정형적인 느낌도 들고 지금봐도 헉스러운 문제도 몇 있어서 이때 사람들은 공부 어떻게 했나 싶은..
그냥 그때는 피지컬찍누 + 바로바로 스킵하기 능력이 곧 수리가형 점수였어요
그게 왜그냐면 그때는 실전개념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까지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본인의 순수한 체급이 중요할 수 밖에 없어요
ㄹㅇ 지금처럼 고도화된 공략법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인데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능력치는 어마어마해서 진짜 그야말로 재능으로 수학치던 시절같네요
그게 극에 달했던 때가 09-11평가원인데
그당시에는 인강패스, 컨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그에 대한 공략법같은건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요즘 모든 실전개념의 시초격인 문제를
현장에서 "처음" 접하고 "순수 피지컬"로 뚫어내야만 했던 시대였습니다.
당연히 지금 관점에서 보면 쉽죠.
하지만 온갖 스킬 컨 사교육없이
본인의 순수한 능력치만으로
그 문제를 현장에서 처음 접해서 뚫어낸다?
어떻게 보면 요즘보다도 더 어려울 수도 있다 봅니다.
저는 그때 겪어본 자산으로 지금까지 먹고사는 중이네요.
과탐같은 경우도 지금처럼 퍼즐이 아닌 기본개념 수준으로 쉬운 문제지만
오개념 허점찌르기식 문제가 꼭 하나씩은 나왔고
각 탐구 범위가 지금과는 다르게 넓었으며
그걸 4과목을 했던 시절입니다.
당연히 과탐도 패스,컨 같은 개념이 없던 시절...
12수능때부터 격자점 열풍으로
대가리 깨고 다녔음 ㅋㅋ
그거 기출 공부하느라 대가리 깨졌었는데
지금봐도 어려움.
공도벡도 괴랄한거 많고
미적분도 어려운거 있었지만 16부터 갑자기
난리를 치게된거 같네요. 그땐 입시 안했었는데
기출보면 후덜덜해요
계산속도는 절대로 10대 못따라감
그거 인정하고 미적분에서 기하로 런쳤습니다
똑똑한 사람
아무리 n수를 해도 절대로 늘지않고 퇴행하기만 하는게 계산속도임

.지금 봤는데, yoyo 아저씨 아이민이 삼십만이 아니라 삼만이네 ㄷㄷ오.. 저도 딱 09~11에서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사실 그 이전의 고대가형(?) 시절은 잘 모르겠고 09부터 가형 계보를 쭉 분류해보면
09~11 수리 가형 (진짜 그냥 막 내던 시절) , 12~18 수리 가형 수학B형 ( 극강 30번 한 개 몰빵), 19~21 수학 가형 (30번 힘 빼고 준킬러 메타) 정도로 분류 되더라구요.
항상 보면 09~11 가형 시험지는 경외감이 들던.. 범위도 지금 수1수2미기확 +알파였으니까요. 지금 교육과정에 행렬,상용로그 지표가수, 선택미적 방부등식,회전체 부피 더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 ㅋㅋ
거기서도 09가형이랑 11가형 스타일도 갈립니다
11가형은 함수추론 킬러의 시초격이었고, 확실한 킬러 2문제에 준킬러 5-6문제 스타일이었다면
09가형은 확실한 킬러는 없지만 준킬러(당시기준 신유형)을 15문제 정도를 산개해서 여기저기 지뢰깔듯이 깔아놓고 5,6번에서부터 역배점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덕(?)에 10가형이 막 쉬운 시험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의 양대산맥 덕에 물가형 취급받는...
그쵸 ㅋㅋ 말 나온 김에 11가형 시험지 보고 있는데 24번 문제는 진짜 그야말로 함수추론의 시조격.. 저 문제는 시대상 감안하고 보면 진짜 볼 때마다 감탄스럽네요
시험장에서 저 밑줄까지 굵게 쳐진 "미분가능하지 않다"가 얼마나 큰 압박감으로 다가왔을지 ㅋㅋ 25번은 지금 나와도 묵직해보이는 문제고 22번 내적최소 16번 지로함 문제같은 것들도 보면 11수능은 그냥 예술이네요 ㅋㅋㅋㅋ 현장에서 ㄹㅇ 얼마나 빡셌을지;;
09가형은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11가형대비 막 엄청나게 어렵진 않은데 뭔가 불편한 느낌
아니 이런게 왜 앞부분에서 3점달고 나오는데
겨우겨우 버티고 왔는데 최종 피날레를 공도2연타로 마무리
와 09가형 풀세트 시험지 처음보는데 25번 저 문제가 09가형 이었네요 ㅋㅋㅋㅋ
16번도 굉장히 세련된 문제고 11번 구분구적 ㄱㄴㄷ은 대놓고 역배점이군요
경우의 수 문제도 지금에 비해서 굉장히 거칠어보이고 특히 기벡쪽은 그냥 지금 각 단원마다 필수예제급으로 쓰이는 문제들 다 모여 있네요 ㄷㄷ
가형땐 2750이라는게 잇엇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