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formedical [1379993] · MS 2025 · 쪽지

2025-06-25 22:13:56
조회수 343

넓은 시야와 독해력(+수리논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97716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 전체를 아우르는 '큰 시야'를 갖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경우가 많음

특히 고난도 문제의 경우, 조건을 긴 호흡으로 연결하여 생각하면 문제의 핵심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예전 글에 이의가 많았던 학생들은

위의 박스까지만 읽고 f(x)의 계수를 음수로 추정하는게 뭐가 나쁘냐  라는

취지로 그런말을 한거 같은데


이렇게 크게 읽고 한번에 판단을 하는게 오류를 줄인다든가 시간단축의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큰 시야를 유지하며 문제를 풀어야 문제 복잡도가 올라가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도 하고


또 귀류와 케이스분류는 사실 쓰려면 모든지점에서 나오는거라

본인 인지역량 범위 내에서 풀이 알고리즘을 짤때 저 둘을 적게

쓰는게 안정적이라 생각함


그리고 이런걸 잘 하려면 수학문제를 구성하는 3요소인

‘수식‘ ‘그림/그래프‘ ‘한국어표현‘ 간의 호환을 항상 신경쓰는게 중요함


이 문제도 (정답률 5%)

바로 그래프를 그리려고 트라이하는거 보다는

이렇게 문제를 조망해서 풀어보면 계산량도 적고 오류를 범할 가능성도

낮아져서 안정적으로 풀이가 가능함


수리논술의 고난도 문제도 이렇게 해결이 가능함

사실 수능수학과 수리논술을 너무 유리되게 공부하면

1년이라는 텀 동안 둘다 준비하는게 매우 어려워짐

그래서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공부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무턱대고 보면 ‘정수론인가?‘ 싶지만 오히려 독해력을 평가하는 문제


두 자연수의 약배수 판정은 일단 소인수분해를 시도해야하니

(참고문항)

이에 준해서 생각하면


이 발상을 통째로 외우거나 쪼개서 생각하지 말고

조건 (가)~(다)와 약배수 판정할때 배웠던 기본적인 교과개념(중학수학)

을 어떻게 조립해서 활용할지를 유념해야 수능, 수리논술 모두를 효율적으로 공략가능함

여태까지 공부하던 습관이랑 이질적이라 어려울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특출난 소수가 아닌 평범한 학생의 공부법 아닐까 생각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