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시야와 독해력(+수리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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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 전체를 아우르는 '큰 시야'를 갖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경우가 많음
특히 고난도 문제의 경우, 조건을 긴 호흡으로 연결하여 생각하면 문제의 핵심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예전 글에 이의가 많았던 학생들은
위의 박스까지만 읽고 f(x)의 계수를 음수로 추정하는게 뭐가 나쁘냐 라는
취지로 그런말을 한거 같은데
이렇게 크게 읽고 한번에 판단을 하는게 오류를 줄인다든가 시간단축의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큰 시야를 유지하며 문제를 풀어야 문제 복잡도가 올라가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도 하고
또 귀류와 케이스분류는 사실 쓰려면 모든지점에서 나오는거라
본인 인지역량 범위 내에서 풀이 알고리즘을 짤때 저 둘을 적게
쓰는게 안정적이라 생각함
그리고 이런걸 잘 하려면 수학문제를 구성하는 3요소인
‘수식‘ ‘그림/그래프‘ ‘한국어표현‘ 간의 호환을 항상 신경쓰는게 중요함
이 문제도 (정답률 5%)
바로 그래프를 그리려고 트라이하는거 보다는
이렇게 문제를 조망해서 풀어보면 계산량도 적고 오류를 범할 가능성도
낮아져서 안정적으로 풀이가 가능함
수리논술의 고난도 문제도 이렇게 해결이 가능함
사실 수능수학과 수리논술을 너무 유리되게 공부하면
1년이라는 텀 동안 둘다 준비하는게 매우 어려워짐
그래서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공부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무턱대고 보면 ‘정수론인가?‘ 싶지만 오히려 독해력을 평가하는 문제
두 자연수의 약배수 판정은 일단 소인수분해를 시도해야하니
(참고문항)
이에 준해서 생각하면
이 발상을 통째로 외우거나 쪼개서 생각하지 말고
조건 (가)~(다)와 약배수 판정할때 배웠던 기본적인 교과개념(중학수학)
을 어떻게 조립해서 활용할지를 유념해야 수능, 수리논술 모두를 효율적으로 공략가능함
여태까지 공부하던 습관이랑 이질적이라 어려울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특출난 소수가 아닌 평범한 학생의 공부법 아닐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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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정보글
좋은글 감사합니다엄청빨리 읽으셨군요;;

선댓후감글의 굉장히 부드러워졌네요
동가홍상이라고 기왕 같은 정보면 받아들이기 수월하게 하는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좋네요 의견이다른사람들도 수용할수 있게 쓰신 글인게 느껴져요유리된다는 말 진짜 2년정도만에 들어본듯 ㅋㅋㅋㅋ
잘먹겠습니다ㅏ
과외때 내가 강조하는 부분 수논은 안해서 모르지만 최소한 수능수학푸는데는 끊어읽기하고 한줄에서 할 수 있는거하고 다음줄에서 할 수 있는거 하면 걍 깔끔하게 풀림 흐름도 깔끔해서 시험장에서도 흔들리지않음.
그 최고차항계수 논란 솔직히 위와같은이유로 뭐 이 문제는 통했다 어쩌고 하는데 수능장에서 그렇게 찍고들어갔는데 만약 다른거라면 정말 개나락이 될수도있음 그 하나의 순간이 사람을 조급하게 만드는게 수능장이라...
한줄한줄 필연적인 근거로 깔끔하게 풀면 시험장 변수도 많이 줄어서 정말중요..
그런의미로 굳이 최고차항계수를 그렇게 생각하고가는 풀이를 사후적으로 알려줄필요가 있나 싶은거지 ㅋㅋㅌ 그냥 시험장에서 그렇게해서 풀었다하면 과외생 칭찬해줄텐데 시험장밖에서 그러고 있으면 딱밤마려울듷
큰 관련없는데 예시문항인 231113 이녀석 저능아는 어떻게 풀까요? 문제를 보자마자 약수가 안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거같아서요. 발견적 추론이 출제의도인것 같지는 않고
최선: 약배수논리를 알고 있다(중학교때 제곱근을 배울때 내신유형에서 다룸)
차선: m=2, 3, 4, 5, 6까지 해보아 규칙성 파악(최선이 안되는 학생이 할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끈기이슈때문에 성공률 낮을듯)
나머지: 못푼다?
잘 알겠어요
님이 수학 문제는 그림 식 텍스트 3개를 이용하다보면 풀린다는 말 덕분에 수학 문제 접근하는게 한층 편해짐 ex) 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니까 그래프로 추가 정보를 얻어보자
수능보다 하이레벨 시험에서도 통용되는 말이니 잘 쓰길 바랍니다

님덕분에 진짜 많이 얻어감요 지방만 아니었다면 님 수업 들으러 감내 방에 묶어놓고 1시간에 1개씩 강제로 글올리게 하고싶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