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있는곳을 떠나야하나 의문이 들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9771
[사표를 꺼내다①] 예기치 못한 순간에 결정한 '퇴사', 먼 길 돌아 내가 찾은 답
[오마이뉴스 글:김동주, 편집:손지은]
출근길, 우리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어렵고 긴 터널을 지나 겨우 얻은 직장으로 향하는 길인데도 말입니다. 이대로 다닐 수도, 사표를 낼 수도 없는 진공 상태 속에서 오늘도 억지로 출근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직장인의 삶을 진단해봅니다. <편집자말>
![]() |
▲ 대기업이 주는 금전적 보상은 달콤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내 삶이 불안지기 시작했다. |
ⓒ pixabay |
"우리는 누구나 가슴 한쪽에 사표를 품고 산다."
지난해 이맘때,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 나온 말이다. 원작을 보지 않았던 나는, 과연 직장인들이 집에 와서까지 꼭 자기 이야기 같은 직장 드라마를 보고 싶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미생>은 꽤 큰 파문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탄탄하고 공감 가는 스토리와 '너만 힘든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한 극 중 인물들의 열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보는 <미생>의 성공 이유는 실제로 우리가 사표를 품고 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 시절, 그러니까 무려 7년 전. 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느 기업의 IT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인정을 받기를 강하게 희망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나 역시 이름만 얘기하면 모두가 알아듣는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던 학생이었으니, 그 열매는 몇 년간 제법 달콤했다. 회사로부터 받는 금전적 보상의 대가로, 남이 몰아치는 대로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아야 했지만,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
나름 미래가 보장된 안정된 학과(?)(입시철이라 다들 민감하시기 때문에 과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안정만을 보고 온 학과라 자주 과연 내가 아무 열정없이 그저 살아가고는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기를 떠나야 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또 배부른 소리라고 하고 제가 또 떠나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 이 기사에 나오시는분처럼 나름 한 분야에 큰 뜻이나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래서 또 떠나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이기사 보면서 문득 오르비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링크 달아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 탐구 싹 다 노베에 수학은 개념도 가물가물하지만 인가경은 노려볼만 하니까
-
학교가야..
-
아까 조언해주신 것 참고해서 이런 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오티에서 계속 반복하는것도...
-
질문)두시간만 풀집중해도 힘이 훅 빠지는게 정상인가요? 1
두시간 이상 집중해서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주의력 결핍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
정시파이터 최후 0
대부분의 수시애들이 원트에 만족하고 다닐때 미련 절절남아서 반수계획 세움 수시는...
-
주말이면 컵라면 소믈리에가 되어버림 냉장고를 못쓰니 냉동식품도 못먹고 흠
-
답없노 1
에휴
-
https://orbi.kr/download/united/18185501/0 이...
-
딱 일주일에 오마넌벌었어용 중간에 여행도 갔다오고 공백 좀 있는데 만족스러움 헤헤
-
학업,인간관계등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일회용 전담 피고있는데 이거로 은근...
-
그럼 몇몇쌤은 가오부린다 생각함 걍 담임쌤한테 난 ㅈㄴ 오지는 실수다라 주장하듯...
-
오르비의 인증은 2006년부터 문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0
https://orbi.kr/00072316523/ 종종 고대 시절 오르비 얘기...
-
“나라가 잘 보살펴줘 고마워”…기초수급 90대, 300만원 기부 0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진 90대 할머니가 “나라에 받은 은혜를 갚고 싶다”며 이름을...
-
https://orbi.kr/00072318375/%255B%ED%8C%9C%ED%9...
-
아침 두유먹기 카페인음료 사먹지말고 스틱커피 잔뜩사두기 시험공부할때 야식 컵라면...
-
작년이랑 교재 다른 건가요?
-
구매해주신 분께는 10,000XDK씩 환급해드립니다 이건 제가 봐도 혜자네요.
-
이미 생윤을 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아직 3모도 보지 않았지만, 지금 미적을...
-
하
-
글 보니까 누가 70부턴 추합자컷이어서 정신병걸리기 싫으면 50컷 보고 지원하라는데
-
이걸 깨달았을땐 늦어버렸다
-
속보) 난 리 난. N .페. 이 대. 란 요. 약 0
https://m.site.naver.com/1Abu2
-
안녕하세요 책읽어주는 팜하니입니다 지금 제가 리뷰해드릴 책은 바로바로… 네 이름만...
-
난 평생 아침부터 실모들고 독서실에 갈 운명인줄 알았는데 3
지하철타고 꿈에 그리던 대학을 가다니 너무 설렌다
-
잡담태그 잘 써요
-
KICE ANATOMY 1.괜히 3모전 N제 푸는 씹허수 가오충처럼 안보임...
-
연세대를 향하여 아자아자아자!
-
진짜임
-
유발 하라리 - 넥서스 사피엔스도 정말 유명하고 내용도 좋은데, 가볍게 읽기에는...
-
유럽정상들 “한달 휴전” “의지의 연합”…알맹이 빠진 ‘우크라 해법’ 0
“유럽은 급히 재무장해야 한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시바 존나 힘드넹 오늘도 공부는 해야갰지...?
-
올비언들 알려주세여 ㅠㅠ
-
웹툰 추천좀 3
네웹에서 볼만한거 추천좀 왠만한거 다 봄
-
국어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문학에서 시간 좀 줄이고 싶어서 그런데 시간 짬날때마다...
-
배가 빵빵하군 5
빵빵 빵빵하게
-
봐볼까
-
내일부터 점심 6
학식으로 고정이다..
-
쌍란 뜸ㅋㅋㅋㅋㅋ 은근 기분 좋네
-
미적 0
06 재수생입니다. 국어영어는 항상 잘 나오나 수학이 문제여서 재수를 하게...
-
반박은 안받겠습니다..
-
"대통령님 이제는 10대가 지키겠습니다"… 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시국선언 [뉴시스Pic] 2
[서울=뉴시스] 추상철 이영환 기자 = 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이 3일 서울 종로구...
-
27수능 준비하는 지1 노베입니다. 조언이 필요해 글 씁니다. 정말 간절하니 제발...
-
어그롭니다 작수 백분위 68 4따리입니다 확통 다맞았어요 공통이 그만큼 ㅈ됨 시발점...
-
1+1 안하길래 괘씸해서 안삼 그래서 카리나가 모델인 스프라이트 샀음
-
자취방 입주완 20
새삶을시작
-
신규 칼럼 예고 3
분석서 제작 중! 수록 내용: 우수문항 선정 + 코멘트 및 분석 + 손해설과...
-
속보) 난 리 난. N .페. 이 대. 란 요. 약 0
https://m.site.naver.com/1Abu2
-
맛있음요?
큰 결정은 계산적으로 하셔야죠. 내가 이걸 잡고있으면서 얻는 이득보다 정신, 감정적 소모, 비효율성 등이 더 크다면 떠나는게 맞을거라고 전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