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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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쭉 읽고 풀고
분석할때는 내가 했던 사고들 쭉 적고
문제는 뭘 묻는지
무슨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지문을 읽으면서 했던 사고들…결국 같은 걸 물었고
해설지를 읽으면서도 내가 했던 사고들이 재진술이라던가 축자적의미 파악이라던가등등…의 명시지가 잘 암묵지로 체화된 거구나~ 확인도 가능하고.
재수때는 단순히 지문 내용 요약하고
문제는 설렁히 풀고
양에만 집착했다
결정적인 국어 실패의 요인은
명시지->암묵지를 하지 못한 것 같다
백날 정의된 개념, 축자적의미 파악… 이런 매커니즘을 달달 외워도 실제 지문에서 쓰지 못하거나, 혹은 그 ‘도구 자체’에 집착해서 독해의 본질을 놓침
찬우쌤이 ‘정보를 녹여라’ ‘매커니즘에 집착하지 마라’ ‘이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되어야한다’ … 이제는 무슨 말인지도 알 것 같다.
즉, 지식만 습득하고 아웃풋을 하지 않았다는 패착.
강사가 가끔은 매우 깊은 사고를 보여줄 때도 있는데, 우리가 현장에서 하지 못하는 생각이더라도 나중에 기출이나 현장에서 만나는 문장을 더 깊이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아닐까
문제는…
이게 실전에서 안됨…ㅆ
실전에 돌입하게 되면 긴장해서 그런지
1. 모든 선지를 확인하거나
2.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해야하는데 ‘활자’ 자체에 집착하게 되고… like 속발음
3. 결국 시간 부족때문에 내용들을 정보로 처리해서 결국에는 기억도 안남는 지문이 되어버림
그리고 개망해버림
실전 연습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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